4년전에 가보았던 부천 작동에 있는 "홍두깨칼국수"집이 생각나서..
호친구네와 같이 도착한게 오후 1시정도다.
평일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는 식당으로 소문난 집이라
주말에는 더할거라는 각오는 하고 갔지만 역시 생각했던대로였다.
우리 대기번호가 72번이라 아마도 30분 지나야 호명하는 소리가
들릴것 같다는 달갑지 않은 뉴스를 접하며..
아직은 봄같지 않은 주변을 스케치 해 보았다.
찬바람이 많이 불어대서 천막대기소에서 기다리는 손님들..
이분이 주방에서 면을 저울에 달아 접시 놓으면
인원수에 따라 배달이 된다.
1m 44cm라는 홍두깨가 엄청 크기도 하다.
미리 준비해 놓은 면
손님수에 따라 감으로 면을 잡아 접시에 올리면
적정량의 무게가 잡혀진다.
대기표
20여분 지나서야 호명이 되고 자리를 잡았다.
의 맛집은 메뉴가 복잡하지 않다.
이집 역시 배추 김치가 반찬의 전부이다.
첫번째, 바지락과 새우가 들어간 국물을 넣어준다.
가타 부타 물어보지 말고 기다려라..
점원 이모가 모래시계를 놓고 간다.
모래가 다 떨어지면 1회 뒤집어 놓고 기다리란다.
다음으로..
보리밥이 나오는데 몇술뜨면 없어질 정도의 소량이다.
더 달래봐야 노 탱큐다.
그러니 더 달라고 하지마라.
그다음으로..
별도로 주문한 만두가 나오면..
먹고 있으면 된다.
보리밥 먹고 만두 먹고 뒤집어논 모래가 다 떨어질즈음
종업원이모가 다시 와서 다 알아서 해준다.
서빙하는게 거의 프로급들이다.
식당 연간 매출이 11억원이라고 방송을 탔으니
오지 말라고 해도 손님은 더 오게 되어 있었다.
맛난 점심을 대접받고 진달래동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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