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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이런저런모임

올림픽공원으로 몽촌토성으로../19년10월19일(토)

 

 

 

 

 

화창한 날씨. 심평동우모임을 몽촌토청에서 갖다.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날개를 편 모습을 본따서 만들었다는
"평화의 문"초입에서 만나 한성백제박물관으로..

 

 

 

 

 

 

 

 

 

 

 

 

 

 

 

 

화강암을 깎고 다듬어 제작한 “대화 조각상"

 

 

 

 

 

 

 

 

 

 

 

 

 

 

 

 

 

 

 

 

 

 

 

 

 

 

 

 

 

 

 

 

 

 

 

 

 

 

 

 

두개조로 나누어 해설사의 설명으로 진행..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반도의

심장부 서울 지역을 왕도로 삼아 건국한 백제 역사와 문화의 복원과

조명을 목적으로 건립된 서울 시립 박물관으로..

 

선사시대를 비롯하여 한강과  황해를 무대로 동아시아의 허브로

활약했던 백제 한성시대 및 백제에 이어 한강을 차지한

고구려와 신라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곳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자 먼저 보이는게 풍납토성 성벽 단면이다.

성벽의 길이가 3.5km라고 하며, 흙을 다지며 쌓을때 필요한 흙은

15톤 덤프트럭(8㎥) 168,000대를 움직여야 하는 막대한 분량이었다고 한다.

 

 

 

 

 

풍납토성은 1925년 대홍수 때 청동 자루 솥과 귀걸이, 구슬 등이

 발견되면서 주목받았다고 한다.

 

1964년 시굴조사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뒤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가 1997년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백제 유물들이 확인되자 본격적으로 조사되기 시작했다.

 

연차 발굴 조사를 통해 궁궐 일부와 관청, 집자리, 도로 등

다양한 유구를 확인하고 토기와 기와를 비롯한 한성 도읍지

유물 십여 만점을 수습하였다. 

이로서 베일에 싸였던 백제 첫 왕성(위례성)은 풍납토성임이 분명해졌다.

 

 

 

 

 

 

 

풍납토성 축조는  한정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공동작업해야

 했으므로  하루에 1만명씩 동원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따라서 하루 2천명씩 동원했다고 계산할 경우, 다 쌓으려면 1,120일(3년)이 걸린다.

 2천명이 1년을 꼬박 일하기도 물리적으로 어려울뿐더러 장마철,

 한겨울 등 계절 영향까지 감안하면 풍납토성 축조에

대략 4~6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고 볼 수 있다.

2천명 동원의 배후에 약 4만명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보면,

4만명이 4~6년동안 꼬박 희생한 피와 땀의 결과물이 바로 풍납토성 성벽인 것이다.

 

 

 

 

 

 

 

 

 

내가 왕관을 쓴 순간..

 

 

 

 

 

 

 

 

 

 

 

 

 

 

 

 

 

 

 

 

 

 

 

 

 

 

 

 

 

 

 

 

 

 

 

 

 

 

 

 

 

 

 

 

 

 

 

 

 

 

 

 

 

 

 

 

 

 

 

몽촌토성은 88 올림픽을 준비하던 1983년부터 연차 발굴 조사하여

적심석을 갖춘 지상건물, 집자리 등의 흔적을 발견하였다.

 

출토 유물로는 각종 토기 및 각종 철기와 뼈로 만든 비늘갑옷 등이 있다.

 

특히 중국 남조에서 들여온 동전무늬 도기와 금동제 허리띠 장식은

몽촌토성이 최상위의 성이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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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지도(七支刀)는 일본 나라 현 텐리 시에 있는

 이소노가미 신궁에 봉안되어 있는 칼로서 백제가 왜에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제작연대는 369년으로 알려져 있다.

길이는 74.9㎝이고 단철로 만든 양날 칼이다.
칼의 몸 좌우로 각각 가지칼이 3개씩 뻗어

모두 7개의 칼날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칠지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칼몸의 앞과 뒤에는 60여 글자가 금상감되어 있고  그 외곽을 가는 금선으로 둘렀다.

 

 

 

 

 

 

백제의 배 모형을 통해서 백제 왕성의 면모와 바다를 무대로

활동한 해상강국 백제의 기상을 느껴볼 수 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시되고있는 배로 들어가지 못하게 지키고 있다.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토성산책에 나선다.

 

 

 

 

 

몽촌 토성(夢村土城)은 가락동과 방이동 일대 자연구릉지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축조한 타원형에 가까운 마름모꼴의 성곽이다.

성곽의 전체둘레는 2,285m이며 외성을 합할 경우 총면적은
30만 2,500㎡에 달하며 8,000~1만 명 정도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날씨좋고 청명한데 햇볕이 내리 쬐니 초여름같이 덥다.

백제 근초고왕이 왜왕에게 준 하사품 칠지도 계단을 따라

몽촌토성 산책 길로 이동 한다.

 

 

 

 

 

 

 

 

 

 

 

 

 

 

 

 

 

 

 

 

 

자연 학습장에서..

여기에도 좌측면에 이제는 색이 바랜 모습의 핑크뮬리가 있다.

 

 

 

 

 

 

 

 

 

 

 

 

 

 

 

 

 

 

 

 

 

 

 

 

 

 

 

 

 

 

 

 

 

 

 

 

토성길을 걷다보니 토끼 한마리가 눈에 뛴다.

 

 

 

 

한참을 그대로 있더니 길건너로 가는데 거기에도 한마리가 있다.

그러고 보니 토끼 가족이 산책하고 있는걸 우리가 방해를 한건 아니지..?

 

 

 

 

 

 

 

 

 

 

 

 

 

 

 

 

 

 

 

 

 

 

 

 

 

 

 

 

 

 

 

 

 

 

 

 

 

 

 

 

 

 

 

 

 

 

 

 

 

올림픽공원 앞에 있는"산들해"에서..

 

 

 

 

 

 

 

 

 

 

 

 

 

 

 

 

산들해 1층에 있는 커피 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