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절차를 하는 중에도 대기중인 우리에게 타올과 음료를 갖다주는 세심함..
각국을 다녔어도 호텔에서 이런 서비스는 처음이라는..
우리가 묵을 리조트 룸에 들어갔는데 왠 깜짝 이벤트가..!
코끼리가 엎드려 인사를 하는데..
아들네가 미리 준비해 달라고 리조트측에 부탁했다고 한다.
코끼리는 수건으로, 축하인사는 종이를 오려 만든 솜씨가 대단하다.
사촌형 민규가 경훈이 room으로 놀러왔다.
무슨 얘기들을 해 대는지..?
빈흥리조트 본채 3층에 있는 room 4개를 통째로 얻었다.
리조트에서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로컬 스트릿 푸드를 제공하는데 비오는날은 제외..
old boy가 아주 노련한 솜씨로 old pop music을 기타 연주로
관광객들에게 그 옛날의 추억들을 선사한다.
알만한 옛곡들이라서 젊은날의 회상과 현재의 이 뿌듯한 기쁨에
만감이 교차하며 잊지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월남쌈인데 정말 맛있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다는게
큰 이미가 있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투본강에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강변의 야자수와 그 주변에 비치는 조명이 더해진
이국의 정취는 한폭의 수채화라해도 모자람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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