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월)오후..
호이안으로 들어와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재된
구시가지를 돌아보기로 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구매한 티켓..
다낭 남쪽 30km떨어진 베트남 중부의 옛도시 "호이안(會安)은
17세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고풍스럽고 다채로운 매력의 도시였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한국어 안내도를 주는데 옛도시 설명란에 빠진글, 오타,
내용불상문구가 여러군데 있어 그렇게 많은 한국인이 방문하는곳인데
사소하다면 별게 아닐수도 있겠지만 이런 관계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인사나 관광사업을 관련하고 있는 부처가 왜 없는건지 아쉬웠다.
호이안 하면 밤거리에 색색의 등불이 아름답게 펼쳐진
사진들을 많이 접했던터라 호기심이 더 하기도 했던 곳이었다..
호이안 옛거리,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도로를 따라 양옆으로 들어서 있으며
카페와 옷가게, 음식점, 공예품등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꽉 들어차 있으며
열대과일과 음료등을 파는 노점들도 있다.
길거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데는 이곳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청소하는 분들이
수고를 많이 하고 있는것 같고 그러기에 이곳을 다니는 관광객도 질서를 잘 지키는
모먼텝이 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가지 전경을 그림으로 나타낸 솜씨가 대단하다.
어깨에 과일을 짊어지고 파는 아주머니의 밝은 표정을 보면
행복지수란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란걸 알수 있다.
구시가지 중간에 흐르는 수로는 도시 중심을 흐르고 있는 투본강과 연결 된다.
넓지 않은 투본강은 친숙하고 매력적이며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도시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 우리 식구가 모여있는 풍경도 재미있어 보인다.
다낭에서는 관광지마다 우리나라와 중국인들을 많이 만났는데
호이안 구시가지를 걷다 보니
여러국적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다.
점심..현지식으로 유명하다는 맛집을 찾아..
주거리를 벗아난 사이드 길로 나가야 한다.
골목길에 있는 집 출입문은 쇠줄로 묶어 놓았다.
살고 있는 집인것 같은데..?
이집이 맛집으로 소문난 "포슈아 강변.."이다.
유명한 식당이라서 그런지 역시 손님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홀이 넓지 않은것도 한 이유가 되었을수도 있고..
현지 식당에 들리면 다양한 음식을 시키고 싶어진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부담을 덜수도 있으니..
테이블은 좁고 식기는 크니 이런 식당 문화에 익숙치 않은
우리로써는 꽤나 힘들었다는..
먼저 나온게 하얀꽃의 형상을 하고 있는 "화이트 로즈"였다.
만두와 비슷한데도 얇은 피안에 새우살로 속재료를 넣어서 삶아낸것인데
먹기도 편하고 맛이 일품이었으니 좁은 장소의 불편함정도는 금새 잊을수 있었다.
쌀국수맛도 좋았고..
"모닝글로리"라는 야채..
우리나라 미나리같이 생겼는데 짭짤한 맛에 마늘향이 약간 섞여있어
맛있는 나물 무침을 먹는 그런 느낌..
골목길로 다시 나갔던 길로 들어간다.
※ 참고로 주거리를 들어갈때 입장권을 구매했지만 이런 사이드 길로
들어가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주거리에서는 감시원이
표를 보자고 하는 경험을 했으니 자유투어시는 구매가 맘 편할것 같다는..
올드타운 주거리와 외곽으로 넘나드는 다리..
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주택과 점포 , 노점들이 들어서고
오가는 나룻배들은 물의 도시를 연상케 한다.
'세상사는이야기들 > 나라밖엿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호이안 - 윤식당에서..올드타운에도 어둠이../19년12월30일(월) (0) | 2020.01.04 |
---|---|
베트남 호이안 - 투본강이 바라보이는 빈흥 리조트에서../19년12월30일(월) (0) | 2020.01.04 |
베트남 다낭 - 대성당, 영흥사 해수관음상../19년12월30일(월) (0) | 2020.01.03 |
베트남 다낭 - 골든 브릿지를 건너다../19년12월29일(일) (0) | 2020.01.03 |
[베트남, 다낭]바나힐 정상에 서다..//19년12월29일(일) (0) | 2020.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