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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가을이라고 하기엔 이르지만.. 고구마줄기는..//21년9월12일(일)


 

 

 

 

하늘을 보면 가을이 온것 같은데 온도는 여름이다.

고구마를 수확하려면 추석이 지나야겠지만 약간은 이른시기에 줄기를 따러 세 가족이 나섰다.

 

 

 

밭면적의 80%는 고구마 밭이다.

호친구 농사 실력으로 이정도로 가꿔논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작년에는 줄기와 잎은 엄청 무성한데 비해 고구마는 얼마 달리지 않았었다.

 

올해는 잎도, 줄기도 작년에 비하면 시원찮다.

 

 

 

열무도 크다가 멈춰있더니 요즘 자주 내리는 비를 맞고 잘 자라고 있다.

 

 

 

 

고구마는 약 2000년 전부터 중·남아메리카에서 재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콜럼버스에 의해서 스페인에 전해졌으나 감자를 주로 쓰는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많이 재배하지 않으며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많이 생산한다. 

영어로는 sweet potato 라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영조 때

평안관찰사와 이조판서 등을 지낸 조엄이 1763년 통신사로 일본에 갔다가

1764년 돌아오는 길에 대마도에서 고구마 종자를 가져와 심은 게 시초이다.

고구마라는 이름은 그의 저서 "해사일기"에

일본인이 고귀위마(高貴爲麻)라고 부른다고 기록한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조엄이 가져왔다고 해서 조저, 달콤한 감자라고 해서 감저로도 불렸다. 

 

 

 

 

 

 

 

 

 

 

 

"행운"이라는 꽃말을 가진 고구마꽃..

넓은 밭 고구마중에 유독 피어난 꽃이라 더 귀하게 보인다.

 

 

 

 

 

밭일을 발빠르게 마치고 물왕저수지 마을에 있는 참소예로..

넓은 주차장인데도 주차가 수월하지 않다.

인원을 확인하고 백신접종2차까지 문답후에 6명 예약번호표가 주어진다.

우리 번호는16번인데 15분쯤 대기해야 한다해서 주변을 둘러본다.

 

 

 

 

 

 

 

 

 

 

 

 

 

 

 

 

 

 

야외 테이블이 길게 놓여있는 그 앞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꽃나무들이 있어

대기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수 있다.

 

 

 

 

입장 안내를 받고 들어간 식당안은 빈좌석이 거의 없는 만석이었다.

 

 

 

주문메뉴는 전쭈꾸미세트다.

먼저 야채샐러드가 나오고 잠시후에 이곳에서만 맛볼수 잇는 도토리전이다.

약간 떫은 맛의 느낌이 있지만 맛을 일품이다.

 

 

 

 

주메뉴인 쭈꾸미볶음이다.

매운음식을 싫어하면 좀 거북할수 있으나 매콤한 맛을 내기에 

이집을 다시 찾는이들이 많은게 않은지..?

 

 

 

묵사발도 같이 나온다.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함인지 몰라도 묵사발만 먹어도 일미다.

 

 

 

 

식후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라떼, 아이스티,아메리카노중에 선택할수 있는

커피도 무료로 제공된다.

 

 

 

년중무휴인것은 이해되나 한가위날까지 정상 영업한다는 현수막은 조금은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