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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성서평화나눔

春來不似春이어라,//25년4월13일


 

25년 4월 13일(다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인 오늘은 성주간의 시작일로 예수님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교회는 오늘 성지(聖枝) 축복과 행렬을 거행하면서 예루살렘 입성을 영광스럽게

기념하는 한편, 그분의 수난과 죽음을 장엄하게 선포한다.

오늘 전례에 쓰인 성지 가지는 집에 모셔진 십자가에 걸어 놓고 일년동안 예수님의

수난을 기억한다.

 


 

춘래불사춘,

한나라 시대의 미인 중 한명인 왕소군王昭君의 이야기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로,

왕소군은 한나라의 궁녀로, 흉노와의 화친을 위해 시집을 가게 되었고,

고향을 떠나 이국의 땅에서 봄이와도 봄 같지 않은 마음으로 지냈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하여 시인 동방규는 그의 시 "소군원昭君怨"에서 "오랑케 땅에는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같지 않구나(胡地無花 春來不似春)"라고 표현하였다.

 

관악산에 눈이 쌓여있고, 강감찬공원에는 벚꽃이 만개해 있으니 4월 13일날의

춘래불사춘은 사실적인 표현이 되었다.

다음주 일요일이 부활절인데..<서울대 후문에서 담은 사진..>

 

 

 


 

강원도 안반데기에 내린눈이 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