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많이 내렸다. 12월 4일 저녁에..
저녁 뉴스에 교통이 두절되어 버스에서 내려 걸어간다는 분의 현장 인터뷰도 있었다.
7시간을 차에 갇혔다는 소식, 초기대처에 미흡했다는 정부당국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한다.
아침에 내다보니 학교 운동장에서는 애들이 뛰어 놀고 있다. 재미있게,
길을 걸어가는 어른들은 모두들 조심조심이다. 넘어질까 봐,
눈이 내리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정치도,
운동장에 모인 애들은 눈사람을 만들어도 좋고, 눈싸움을 해도 좋을텐데 왔다갔다만을 반복한다.
그래도 세월 지나 먼 훗날 첫눈에 만난 친구들이 생각날때 이 순간을 기억하면 좋겠다.

관악산과 삼성산에도 눈이 쌓였다. 이제 겨울로 접어 들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언제 더웠던 적이 있었던가?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창문밖에서 맞닥뜨린 기온이 영하 8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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