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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양수리 두물머리의 재밋거리../10년4월18일(일)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하나의한강이 되는 지점..

그래서 두물머리라 불린다.

 

이곳 두물머리에는 볼거리나 놀거리는 별로다.

다만 두 강이 만나면서 이루어 내는 곳답게 일렁이는 파도와

 그 소리가 분위기를 잡아주기 때문에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것 같다.

 

 특별히 강둑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바로 발 아래서 찰랑대는 강물을

바라 보는 것도 재미거리가 되고, 강변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강바람을 쐬는게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결혼식 참석하고  예정에 없이 두물머리에 왔다. 

일요일 오후라 귀경차량이 너무 많다. 

두물머리 입구에 들어서면 맨처음 반기는 것이 위풍당당한"도당할매"느티나무다.

높이30m, 둘레 8m에 500년 가까이 묵은 이 나무는 두물머리의 이정표로 통한다.

 

 한때사이좋게 옆에 자리잡고 있던 "도당 할배" 느티나무와 생이별(?)을

해야했던 아픈 추억도 있단다. 도당 할배 나무는 홍수 때 물에 잠겨 그후 베어졌다.
도당 할매 느티나무는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에게 숭배를 받았다.

 지금도 해마다 음력9월 2일이면 이 나무에 제를 올리는 전통 축제인 "도당제"가 열린다고 한다.

 

 

 

 

 

 

 

 

 

 

 

 

 

 

 

 

 

 

 

 

 

 

 

 

이날도 방송사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