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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우리가족안뜰

종이꽃에 얽힌 사연

  

 자식들이 꽃을 사왔다.

 둘이니 두개..

올해는 값이 비싸다던데<고맙다고 격식차리고>

 

손주놈 유치원에서 종이꽃가져와서 받으라며 집어던진다.

작은 손주놈 그걸 집어다 똑같이 던진다.

 

저것들이 언제 커서 철이 드나?

 그래도 향기 없는 종이꽃이 내게는 소중하다.

커가는 손주놈들이 던져주는 아무런 가식없고 꾸밈없는 종이꽃이지만 이런시간들이..!

이대로가 좋은것을<묶어놓을수도 없고>..

 

큰아들네것

 

 

 

 

작은아들네것

 

 

 

 

집어던진 손주 종이꽃<부서지지 않은게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