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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푼수같은소리

결혼식과 피로연

 

 

 

 

 

 

 

 

        주로 봄,가을의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택하여..

 치루던 혼사를 이제는 계절 불문하고 청첩이 오니

가늠조차하기 힘들다.

올해는 길일이 많이 있어 그런지

1,2월 예식이 많은건 나만의 일인지....

 

 나이가 짙어지는만큼 주변 지인들의 결혼식

 참여 빈도수도 높아진다.
결혼식장 근처에서 다른 초대된 친구와 만나기라도 하면  

서로간의 안부를 대략 나누고 그러다가 화제는

자연스레 '오늘 식사 메뉴는?'으로 화제가 옮겨진다.

 

 


단순히 밥 한 끼 먹는 것이지만, 결혼식이란

성대한 잔치에 제공되는

 음식에 대한 기대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식장의 하객 중 절반은 축의금을 내고 식권을 받아 곧바로 식사 장소로 향한다.

혼식에 다녀와서 기억에 남는건 신랑 신부의 얘기는 아는게 없고

 "음식이 뭐였드라..?"하는

 웃어야 하는지 도무지 알지못할 결혼식장에서의 풍속도가 되어 버렸으니...

 

 이런 중요한 식사대접이 사실은 사전에 첵크할 기회가 주어진다.

혼가댁 부모 시식회가 그것..

미리 맛보고 결정하라는 것일텐데..

이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 같다. 혼사 날짜  예약해놓고 몇달후에

맛을보고 내용물이 미흡하니 취소하겠다고 하는 경우는 글쎄 과연 그런댁이 있을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이든 우리네가 이런 부분을 너무 간과한건 아닌지..?

한끼에 30,000원 하는 식사라면 어느 식당을 가도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어서 옵쇼부터...메뉴선택권..후식까지..

 

결혼식 피로연장 풍속도는 어떨까? 물론 식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뷔페-줄서서 접시 등뒤에서 부탁치고..음식 입맛에 맞는건 떨어지고..

갈비탕-갈비 두개정도, 국물은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뷔페는 어쩔수 없지만 갈비탕나오는 식장은 사전 예약때

신경을 써야 할것 같다. 지난 토요일 동대문 근처 식장의 갈비탕은

오천원짜리 만도 못했으니..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

 

답례장에 당일 경황이 없어 소홀한점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 보다는

미리 첵크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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