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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이런저런모임

곤지암으로 모여든 날../11년3월5일(토)

 

 

 

 

모처럼 한가한 주말! 곤지암친구의 초대를 받고 퇴촌에 있는 

스파그린랜드에서 조우하기 위해 바삐 준비한게 오후 1시반이다.

주말나들이때면 의례 단단히 각오를 하지만 오늘은 다행이도  올림픽대로 교통이 쑥쑥이다.

한시간만에 스파에 도착하니 3시가 못됐다. 사우나, 노천온탕, 찜질등으로

몸을 풀고나니 5시반이네..

 

이곳에는 다른곳과는 달리 노천온탕, 족욕탕이 있고.

 

 

 

 

수영장, 핼스장, 찜질방이 있는가 하면

 

 

 

마술쇼도,다른방에서는 의성흑마늘액판매를하고 있다.

 

 

 

-스파 앞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 

안에서는 촬영을 못하게 한다.

 

 

 

 

저녁 6시에 예약한 예전에 들른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다.

시끄러운 도심속에서 탁한 공기 마셔대며

지내다 이곳에 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운건 

나만의 생각일까?... 

 

 

 

 

 

 

이집 전경이 너무좋아 허기 채우기보다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게 예의인것 같다.

유난히 눈과 추위가 많았던 올겨울을 벗어난 이곳의 풍경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얼떨결에 속으로 뇌까려본다.오랜만이야..

 

 

 

 

 

 

 

 

 

 

 

 

 

 

 

 

 

 

 

 

 

실내 분위기가 고미술품전시회장 같다.

이런곳에서 한상 받으면 음식맛의 기본에 반은 덤으로

얹어 맛깔스운것 맛을 느낄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북적되는 음식점을 피하게 되는 습관이 밴걸 보면

나이든 티를 숨길수는 없는 것 같다.

 

가야금소리의 은은함이 운치를 더해주는것 같고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상은 식욕을 돋게 하는 한편의 드라마다. 

 

 

 

동환친구집에 들러 또 한상 거하게 더하니 이젠 부러울게 없으이..

산세좋고 공기좋은 이런곳에서 지내는것도

 다른 사람이 누릴수 없는 또 다른 행복이려니..

 

스파에서 몸잘딱고 "예전"이라는 음식점에서 저녁잘먹고 친구집에들러

과일 또먹고 나니 오밤중이 돼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