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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밖엿보기

스페인-바로셀로나 몬세랏 수도원의 검은마리아상../12년5월20일(일)


 

 

 

 

 

 

 

 

 

<5월20일 (일요일)-11일차>  

 

 

 

 

 

 

몬세랏 수도원과 주변풍경

 

몬세랏 (Montserrat) "톱니모양의 산"이라는 뜻이며 

 산의 높이는 1,236m인근 지역에서는 가장 장엄한 성지로 알려져 있고

 몬세랏 수도원은 소성당들과 수도자가 은둔하는 작은 동굴로 둘러 싸여 있다. 

 

수도원으로  오르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Monistrol de Montserrat 역에서 내려

등산열차를 타고 20분쯤 올라가는 방법, 차로 오르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당연히 버스를 타고 오른다. 

 

버스는 우람한 바위산을 오르는데 경사도 매우 가파르고

아래를 내려다 보면 현기증을 불러올 정도로 아찔하다.  

 

 

 

 

 

 

 

 

우리가 정상에 도착할때까지 운무가 많아 걱정했는데

주변을 보면서 좀 지나니 감쪽같이 없어지고

장엄한 산세에 감춰져있는 몬세랏의 위용이 나타난다.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길벽면에 수비락이 만든 성인의 조각상이 있다.

오른손엔 삼각형 방패를 들고, 왼손엔 칼자루를 쥐고있다. 

 

조각상은 아무리 위치를 바꾸어 쳐다보아도 늘 보는 사람을 주시하고 있는

 신비의눈을 가지고 있다한다.

화면 사진에서도 마찬가지 효과가 나타나는것 같은 착각이 든다.

 

 

 

 

 

 

 

 

 올라올때는 전혀 보이지 않던 수도원이 

바위산에 숨어 있는 듯 자리잡고 있다.

 

 

 

 

 

 

 

 

 

 

 

 

-몬세랏 수도원과 검은 마리아상-

 

 몬세랏 수도원에 대해 간단히 나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바르셀로나 주 북서부에 있는 산. 바르셀로나 시 북서쪽의 요브레가트 강 바로 서쪽에 있다. 로마인에게 몬스세라투스("톱니 모양의 산"), 카탈루냐인에게 몬트사그라트("신성한 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고 독특한 외형, 베네딕투스 수도회의 산타마리아데몬세라트수도원, 오래된 성모자(聖母子) 목조상()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목조상은 누가가 조각하여 사도 베드로가 스페인으로 가져온 것으로 전해지며, 무어인이 지배할 당시 동굴 속에 감춰져 있었다.

 

 

 

 

880년에 우연히 발견된 이래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고 있는데, 그들은 많은 기적이 성모 마리아의 중재 덕분이라고 믿고 있다. 붉은색을 띤 사암(砂岩)과 역암(礫岩) 산봉우리들이 침식작용 때문에 들쭉날쭉하고 거친 모습으로 거대한 산기슭 위에 솟아 있다.

 

깊이 패인 협곡들 가운데 가장 넓은 말로 계곡의 가장자리 지점(고도 730m)에 수도원이 있다. 유적들은 선사시대에 사람이 거주했음을 보여준다.   산타마리아의 기독교 은둔자들이 몬세라트에 거주하고 있을 당시인 888베네딕투스 수도회의 리폴 수도원이 이들에 대한 관할권을 부여받았다. 11세기에서 15세기초까지 번창하던 정규 수도분원은 1410 대수도원으로 독립하여 지금까지 그 지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의 바실리카 수도원은 각각 1560년과 1755년에 세운 것으로 반도전쟁 동안인 1812년 프랑스군에게 파괴당한 후 대대적으로 복구되었다. 

 

 

 

 

 

 

 

 

한국인 순례자들을 위하여 한글로 안내를 해 놓았다.

 

 

 

 

 

 

  

 

우리가 입장한 시간에 신부님이 미사를

집전하고 계셔서 밖에서만 보아야 했다.

 

 

 

 

 

 

 

 

 

 

 

 

 

검은 마리아상

오른손에 들고 계신것은 지구형상이고..

 여기에 손을 얹고 꼭 한가지 소원만을 빌어야만 이루어진다고한다.

오른손만 만질수 있도록 유리상자 밖으로 나와 있다.

 

 

 

 

 

촛불을 밝히고 기도하는곳이다.

2.5유로를 내면 초 한개를 구입할수 있다.

 

 

 

 

 

 

 

 

수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몬세랏 주변과 정상을 둘러본다.

 

 

 

 

 

 

중간정상에서 관망하고싶은 사람은 자원해서

등산겸 관람길에 들어섰다.

 

 

 

 

 

 

이곳은 문이 잠겨있어 옆길로 들어간다.

  

 

 

  

 

 

 

 

 

  

이곳이 등산종점인걸 모르고

그냥 지나쳐 위로 올라간게 화근이었다.

무려 20분을  더올라갔으니..

내려오는 길은 달렸으니 10분, 도합 30분을 기다리게 했다.

 

 

 

 

 

 

 

 

 

 

 

 

산 정상부근에서 우리나라와 똑같은 진달래가 피어있었다.

 

 

 

 

나와 우리일행 몇명이 산정상까지 거의 올라갔다 내려오는 바람에

주차장에서 우리를 기다린 일행에게 엄청 미안했다.

 

 

 

 

몬세랏 수도원의 모든것을 아쉬워 하며..!

 

 

 

 

<스페인,포루투갈,모로코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끝내면서 현지가이드와 기념촬영으로 마무리하고

우리를 태운 버스는 바르셀로나공항으로 향발.

 

 

 

 

몬세랏 수도원관광을 끝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12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그동안 국내에서부터 일정을 같이한 이교운인솔자,  최재림 현지가이드한테 고마움을 표한다.

또한 처음 만난 인연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우리와 함께 여행하면서 즐겁게 보람있게

 12일의 대장정을 비행기에서, 버스에서, 호텔에서, 식당에서까지 따뜻한 마음과 훈훈한 정으로

하루하루를 같이해준 일행들에게 감사의 정을 보낸다.

 

특히나 결코 만만치 않은 비행시간, 육로이동을 감내하고 별탈없이 건강하게

귀국한 우리 연인회원들께는 영광, 건강, 그리고 행운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