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5일에 운길산역에서 예봉산을 올라
팔당역부근에 있는 산마루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집간판이
그대로 보이니 반갑기도 하다.
오전 8시50분에 용산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팔당역에 도착하니 10시가 다 되었다.만봉산..!
팔당역에서 1시간 20분 소요되는 예봉산 정상트레킹이 시작된다.
팔당역 1번 출구를 나오면 팔당대교 건너편의 검단산이 우뚝 서있고
왼쪽에는 남양주역사박물관이 보이는데 박물관 정문을 지나면 곧 예봉산 입구다.
들어서는 길 옆에는 부지런한 손길로 심어놓은 채소들이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산행초반 해발 684m의 정상까지 오르는 가파른 된비알에
땀을 한 바가지는 쏟아내야 정상에 이를 수 있으니..
팔당호수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과
시원한 바람은 그런 고생에 대한 예봉산의 선물일것도 같은데
영상 29도를 기록하는 날씨에 바람이 별로 없는게 흠이다.
정상 바로전에 있는 간이 산마트..
이곳에도 비비빅이 있었다.
산불로 고사목이 되버린 참나무군..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범위가 넓게 퍼져 있다.
산아줌 말이 많고 산아찌 말이 없다.
남의 집안 묘지터자리 이러니 저러니 분석하다.
분별없는짓 같아 운길산역으로 하산하니
오후 5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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