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찾아보는 일요산행길이다.
석수역에서 오르는 뒷동네 텃밭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호암산 숲길공원"으로..
봄이면 채전을 일궈 오가는 길손들에게 1,000원씩 받고 팔곤했던
이동네 아주머니들의 소일거리가 없어져 조금은 아쉬움도 남아있을터이다.
안전을 위해서는 필요하겠지만 쇠말뚝으로 이렇게 해놓는건
자연보존이나 미관상으로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산속에 이런 시설이 들어서 있는건 어떤 연유인지..?
안전장치로 난간도 만들어졌고..
호친구 산중에서 아는분을 만나다.
환이친구네가 외국여행지에서 구입해 선물한 모자를 쓰고..
귀마개도 달려있다.
신림 신원시장에있는 "소문난 순대"에 들르다.
특별한 인연이 있어 들른게 아니고 하산길에 들렸던 식당인데
그때 계시던 아주머니가 친절히 대해줘 그뒤로 몇번 갔던게 인연이 되었다.
벽에 붙여논 이 현수막 사진은 2018년에 방영된것인데
말로만 방영됐다고 하길래 방송사에 연락해서 화보를 부탁해보라고
귀띰을 했는데 어떤 연유로 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붙여 놓으걸로
대단한 홍보가치가 있지 않을런지..?
그런데 아주머니는 가게를 그만 두었다고 하니 서운함도 함께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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