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에 위치하고있는 반곡동 섭재삼보골로 들어가 본다.
한블럭건너에는 혁신신시가지가 들어서 있는데 이곳은 마을 주민과 공사차량외에는
왕래가 빈번하지 않아서 느린 걸음으로 1시간 걷는 동네 한바퀴는 손색없는 곳이 되었다.
동네 어귀로 들어서면 첫번째 눈에 들어오는 잘 익어가는 사과밭이 나온다.
농촌진흥청의 프로젝트로 재배되었다는 안내간판이 있는걸 보면 뭔가 다른것 같다.
10월이 지나야 수확한다는 부사(후지)사과이다.
특이한건 바닥에 하얀색의 커버가 깔려있다.
약간 푸른색감의 사과 아래부분도 반사에 의해 빨간색으로 변하게 하려는 것 같다.
홍로및 자홍이라는 종의 사과이다.
아담하게 잘 지어진 농막도 보인다.
채소류도 잘 자라서 지나면서 봐도 좋아 보인다.
마가목열매의 효능
1.항산화 작용 2.기관지 보호 3.골다공증 특화
만병초라 불리는 마가목은, 껍질이나 나무 그리고 열매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다양한 효능을 가졌다고 한다.
추위에 강하며,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고, 맛은 쓰다.
동의보감에서 마가목은 중풍을 고치는데 도움을 주며, 어혈을 치유하고
원기를 회복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했다.
막힌 기혈을 풀어주고, 손과 발이 마비되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항산화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염효과와,
비염과 천식, 기침, 가래 등 만성기관지염을 완화하는데 효과도 있다고 한다.
아무리 이로운 마가목이지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평소 몸이 냉한사람이 많이 먹을 경우, 설사와 복통 들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섭취방법은 마가목 나무와 껍질을 끓는 물에 달인 후 차로 섭취하시는 방법이 있으며,
마가목의 열매인 마가지를 술에 1년간 숙성해 마가자주를 마시면,
손, 발 저림에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한다.
공사가 한창인 안으로 들어가 본다.
원래 있던 나무는 잘 다듬어 놓았고
추가로 나무를 들여와 심는다고 하는데 너무 넓은 장소여서 힘들겠다는..
카페와 작은 야외 예식장을 운영하겠다는 사당의 귀띰을 듣고
시간이 없어 바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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