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에서 한적한 시골길을 가는 기분으로 드라이브 하다 보면
"소담본점"이 나타난다.
원주시 소초면 하황골길 45-17이 주소지이다.
출입구 위에 집을 짓고 새끼를 키우는
제비를 보니 이집 주인은 올 한해 사업이 잘 될거라는
길조로 생각할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들 하나 하나가 정성스레 만든
맛좋은 건강식단으로 한상 가득 차려진다.
돌솥에서 밥을 덜어내고 나서 숭늉물을 부어 놓고..
굴영양밥에 나물을 넣고 비벼 먹으면 점심 식사로는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한끼이다.
서둘러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야생화가 있는 곳..
정주사가 자리하고 있는 한가터는 일대라고도 하는데
예전에는 한씨의 집성촌으로 큰 부자가 살았다고도 전해진다.
"정주사"
원주시 한가터길211(반곡동 39-6)이 주소지이다.
1994년에 창건된 대승불교 조계종소속의 사찰이다.
입구에 "돌할매"가 있다.
소원을 빌고 돌할매를 들었을때
가볍게 들리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그 앞에는 불전함이 놓여있다.
사찰에 당도했는데 주지 스님이 계신다.
덕화스님이시다.
박경하교수님 소개로 방문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이른 봄에 붓꽃을 촬영하러 왔어야 했는데 바빠 이제 들렸다고 하자
법당에 있는 스님방으로 안내를 한다.
언뜻 보면 수국같이 보이는데
"불두화"란 꽃이라고 알려준다.
스님이 야생화를 가꾸는걸 좋아 하셔서
사진을 좋아하는 작가들이 종종 방문한다고 한다.
"함박꽃나무"이다.
어느 사찰에서나 마찬가지로 장독이 가즈런히 놓여있다.
스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국화차를 대접받고
바삐 귀사하니 시간이 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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