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도 마지막으로 치닫는 목요일,
인공저수지답지 않게 주변 정리가 잘 되어있는 행구동 수변공원으로 나갔다.
여기 저기에 앉아 쉴 수있는 조형물과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딱히 돗자리가 없어도 쉴 수 있다.
그런데 가뭄이 심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저수지에 물이 빠지고 푸른빛으로 바뀌었다.
잉어가 죽어있고 살아있는 잉어는 물가로 나와 숨을 헐떡이고 있다.
수연은 그 와중에서도 예쁜 꽃들을 품고있고,
탁한 물속에 비치는 나무숲의 반영은 그 속을 알길이 없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정자도 일품이다.
이정도 반찬이면 여럿이 함께 나누어도 부족함이 없다.
상추류는 직접 재배한 것이라니,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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