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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서해 금빛 기차여행] 죽도에서 상화원(尙和園)을 만나다..//24년5월24일


 

 

 

대천키조개해물삼함에서 오찬을 마치고,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4에 있는 죽도에 도착했다.

죽도는 대나무숲이 울창한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일면 대섬이라고도 한다.

 

전에 이곳에 왔다가 입구에서 그냥 돌아간 적이 있다.

당시는 겨울철이었기도 했지만 이 안에 상화원이 있는지 조차 몰랐었다.

 

 

 

사전에 이곳을 알지 못하고 왔다면 초입에 있는 어구들이 먼저 보이기 때문에

저 안쪽으로 상화원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은 상상이 가지 않을것이다.

 

 

 

 

안으로 들러가다 보면 상하원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조그만 섬안에 수호신같은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섬전체를 둘러싼 2km의 지붕형 회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

눈비가 와도 해변을 둘러볼 수있도록 되어있다.

 

 

 

 

 

 

 

 

 

 

 

 

 

 

 

 

 

 

이 안에는 식당이 없고, 

해송의 숲에 있는 방문객 센터에서 간단한 커피와 둘글레 차를 기호에 맞게 제공한다.

거기에 더하여 인당 한개씩 떡을 나누어 준다.

 

 

 

그 아래에 솔숲에는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있다.

 

 

 

 

 

 

 

 

 

석양정원,

상화원내에서도 풍광이 빼어난 곳에 자리한 곳으로

세개의 정자, '퇴계대' '법정대' '수환대'는 종교적인 세 거인의 

이름을 딴 것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세 종교(유교, 불교, 기독교)를 상징한다.

 

 

 

 

 

 

 

 

 

 

 

 

 

 

 

 

 

 

 

 섬의 남쪽 사면에는 섬 주민 10여 가구가 거주하던 임야에

전국 각지에서 옮겨와 복원한 전통 한옥 8채가 있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 구암리 '홍씨가옥' 충남 홍성군 행정리 '오흥천씨가옥'

충남 청양군 남양면 대봉리 '이대청씨가옥' 충남 보령시 주산면 야룡리 '상씨가옥'등

일부 붕괴됐거나 폐가 직전까지 내몰렸지만 집주인이 사실상 보수 유지를 포기한 

한옥들을 사들여 이건 후 복원했다고 한다.

 

 

 

 

 

 

 

 

 

 

 

 

 

 

 

 

 

 

출구에 다다르면 200여년된 뽕나무가 있다

나무 안에 둥지를 튼 야생초가 돋 보인다.

 

 

 

우리팀 나가는 뒷 모습에서 이곳에 잘 왔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들어올때나 나갈때나 입구주변은 비슷해 보인다는것,

어민들의 삶은 예니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 교훈을 얻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