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타고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 솜을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하얀가루 떡가루를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눈이 그치니 맑은 하늘에 솜사탕같은 구름이
아름답다.
아무도 걷지않은 오솔길을 걷는것도,
추억의 한장면으로 남기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겠다.
미끄러지지만 않는다면,
막내로 자랐는데, 종가집 큰 며느리 노릇 하느라,두루 두루 살피느라,
고생이 많았다. 그래서 고맙다.
더 먼 훗날 이 한장의 사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런지..?
조상님네 묘에 찾아왔다.
잔디위 하얀 눈에 손을 담고 절을 했다.
이런 경우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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