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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성서평화나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엄수..25만명이 마지막 길 배웅..//25년4월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렸다.

cpbc 가톨릭평화방송에서 생중계된 화면중 중요 부분을 캡쳐해서 자료에 남긴다. 

 

 

 

 

 

트럼프·젤렌스키 등 세계 130여개국 정상 및 대표단이 한자리에...짧은 회담도 해,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목관을 성 베드로 성전에서 야외 제단으로 운구하며 시작됐다.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 입당송(入堂頌)에 이어, 기도와 성경 강독 순으로,

 

 

 

관속에는 고위 성직자의 책임·권한을 상징하는 팔리움(양털로 짠 고리 모양의 띠)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재위 기간 주조된 동전·메달, 재위기간 업적을 담은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가 철재 원통에 함께 봉인됐다.

 

과거 입관 절차의 경우, 장례 미사를 마친 이후 사이프러스나 아연·참나무 등 세 겹으로 된 삼중관 입관을 거쳤다.

다만 평소 소박한 삶을 추구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1월 장례 예식을 개정해 아연으로 내부를 덧댄 

목관 하나만 쓰도록 했다.

 

추기경 단장으로 미사를 주례하는 조바니 비티스타 레 추기경이

강론을 진행했다.

 

 

 

 

 

 

 

 

 

장례미사 직후 교황의 시신이 잠든 관은 최종 안장지인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으로 운구가 시작 됐다. 

운구 행렬은 옛 교황의 길, '비아 파필리스'(Via Papalis)를 따라 6km가량 이어졌다.

비아 파필리스란 중세 시대 교황들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즉위한 뒤 로마 주교좌 성당인 라테라노 대성당까지

말을 타고 이동하던 경로다. 베네치아 광장, 콜로세움 등 로마의 여러 명소를 지난다.

 

 

 

 

천국의 열쇠를 쥔 성 베드로 초대 교황의 동상,

 

 

 

 

 

 

 

 

 

 

 

 

 

 

 

 

 

 

 

 

소박한 교황 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에 있는 4대 교황 대성전 중 하나이지만, 

이곳에 안장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선종한 교황 265명 중 140명 이상이 관례대로 성베드로대성당에 묻혔지만,

산타 마리아 마조레에 묻힌 교황은 7명에 불과하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과거부터 이민자와 가난한 이들이 거주했던 지역인

로마 에스퀼리노 언덕에 있다.

교황은 재임 기간 100회 이상을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황청은 이날 장례미사에 20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약 25만명이 일반 조문에 참여한 것을 감안하면

약 50만명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애도하기 위해 바티칸을 찾은것이다.

이날 장례를 시작으로 오는 5월 4일까지'노벤디알리'로 불리는 애도 기간에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매일 추모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며,

교황의 무덤은 오는 27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