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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우리가족안뜰

소리 없이 깊어지는 봄, 더 곱게 피어 난 벚꽃..//26년3월31일


 

 

 

밤새 조금씩 내리던 단비가 그치고 아침이 밝았다.

밖을 내다보니, 아파트 단지 곳곳에 피어난 벚꽃들이 

물기를 머금은 채 선연하게 빛나고 있다.

 

 

 

바람이 스칠 때마다 꽃잎 몇 장이 조용히 떨어지며,

봄이 깊어지고 있음을 알린다. 연분홍 꽃잎들, 분주한

일상속에서도 이런 순간은 마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비가 만들어 준 짧은 풍경, 그 덕분에 벚꽃은 더 곱고,

봄은 더 깊어져 간다.

 

 

 

 

 

 

 

 

 

 

 

 

 


 

 

 

우리 아파트 베란다에도 연산홍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