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9.26.오전 10:00에 연인산악회 5명이 도봉산역에서 만나 도봉산매표소를 지나
보문능선/오봉/송추계곡으로 방향을 정하고.. 5시간산행이라서 힘들었다.
이렇게 멀리 걸으면, 난 산악인도 아닌데 긴팔입으니 더워서 반팔로 갈아입고
점심먹으니 추워서 긴팔로 갈아입고, 이게 뭐야..?
어쩌든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 있어 넘 즐건 하루였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홀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 지나
마른 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가을의 기도 김현승 시, 김영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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