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산저산산이좋아/한양도성길을

북악산 서울성곽 둘레길(창의문에서 숙정문)까지../10년10월23일(토)

  

 

 

 

 

인왕산둘레길로는 양이 안차서 북악산을 넘기로했다. 

 

  그런데 산에 오르려는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늘어선길이가 100m 는 족히 넘는다. 

하나하나 신분을 확인하고 컴퓨터에 입력하고 목에거는

 표찰을 나눠주니 그리 걸리나보다.

 

 30~40십분 기다린끝에서야  계단으로 진입할수 있었다.

날씨가 청명하니 남산이며 북한산이 잡힐듯 가까웁다. 

 

     입구에 1.21 사태때 순직한 최규식 경무관 동상이 있다.

 

 

  

 

옆에는 정종수 경사 순직비가 있다. 

 

 

 

 

창의문북소문이라면 숙정문북대문이다.

창의문에서 숙정문까지는 1시간 30분쯤 걸린다.

 

 

  

 

 

창의문(彰義門)은..

 서울의 4대문 사이에 있는 4개의 소문 중 하나로 그중 서북쪽 문이다.

그 때에는 이 곳은 양주와 북한으로 가는 길과 이어져 있었다.

 

 이 곳은 근처 계곡의 이름을 따서 자하문(紫霞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396년(태조 5년)에 지어졌으며 1413년(태종 13년)에

풍수학자 최양선이 창의문과 숙정문이 경복궁의 양 팔과 같아

길을 내면 지맥이 손상된다고 주장하여 닫혔다.

 

이곳에는 인조반정때 공신들의 이름이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원래 창의문은 문루가 없었으나 나중에 세워지게 된다.

창의문은 4소문 중 가장 원 모습을 잘 유지한 문이다.

  

 

 

 

 

 

 

 

 

숙정문에서 창의문 구간은 군사 시설이 많아 말바위 안내소에 가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청서를 제출해야 출입증을 준다. 

 

그리고 제한된 지역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곳곳에 민간인복을 입고 경계를 서고 있는 대한의 아들들을 볼 수 있다.

 

 

 

  

 

 

 

 

 

 

 

내표찰934번,

나갈때 반납 안하면 수배령이 떨어질게다.  

 

 

 

  

 

 

 

 

정중앙이 사모바위

 

 

 

 

 

백운봉이 보이고..

 

 

  

 

 

  

 

 북악산 정상 (이 밑에서 컵라면과 떡으로 요기하고)

 

 

 

 

 

   

 

 

 

 

 

 

 

 

 

 

 이곳이 총맞은 자리 ( 보기흉해 세멘트로 땜을 해놓았다) 

   

 

 

 

 

 

  

 

 

 

  

 

  

 

 

 

 

 

 

 

 

 

 

 

 

 

 

 

 

 

 

 

 

 

이곳은 여장 그리고 치..

 

 

 

 

 

 

  

 

 

 

 

 

 

  

숙정문(肅靖門) 또는 숙청문(肅淸門)은 조선 시대에 건축한

서울성곽의 4대문 중 북쪽에 있는 문으로, '북대문' 으로 부르기도 한다.

 

 1396년(태조 5) 9월 도성의 나머지 삼대문과 사소문(四小門)이 준공될 때 함께 세워졌다.

1413년 풍수지리학자 최양선(崔揚善)이 지맥을 손상시킨다는

상소를 올린 뒤에는 문을 폐쇄하고 길에 소나무를 심어 통행을 금지하였다.

 

 이후 숙청문은 음양오행 가운데 물을 상징하는 음(陰)에 해당하는 까닭에

 나라에 가뭄이 들 때는 기우(祈雨)를 위해 열고, 비가 많이 내리면 닫았다고 한다.

 숙정문이 처음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1523년(중종 18)이다. 

 

 지금의 숙정문은 1976년에 복원한 것이다.

 

 1968년 1·21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하다가

 2006년 4월부터 서쪽 성곽 0.5㎞, 북쪽의 진입로 0.6㎞ 구간과 함께

다시 일반에 개방예정이라고 한다.

 

 

 

  

 

 

 

  

 

 

 

 

처마밑 담벼락에 튀어 나온(가운데 홈이 파진)사각형 돌이 누조(淚槽)라는 걸 처음 알았다. 

비가 올 때 담이 젖지 않도록 빗물을 잠시 모았다가 땅으로 떨어지게 하는

장치라는 얘기를 문화해설사로부터 들었다.

그러고 보니 숙정문에도 창의문에도 누조가 많이 보였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역시 진리다.  

 

 

 

 

 

 

  

 

 

 

 

 

 

 

   

 

삼청각이 보인다.

 

 

 

 

 

  

  

 

 

 

 

 

 

  

 

 

 

  

 

 

 

 

 

 

 

 

 

 

  

 

 

 

 창의문에서 올라온 인파가 꽤 많았는데 숙정문까지

 오르막길이 가파른 계단이라서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내 생각으로는 숙정문에서 창의문으로 걷는것이  나을 것 같다.

 

 쉬지 않고 걸으면 삼청공원에서 창의문까지 2시간 10분쯤 걸리는 거리겠지만

  중간중간 쉬고 사진찍으며 걸으면 2시간40분쯤 걸릴게다.

 

10월 중순이라 날씨가 덥지 않았는데도  땀이 난다.  물병 하나를 다 비웠다..

 

 이 도성을 쌓았던 조상님네들..

또 허물어졌던 성곽을 뒤늦게 나마 복원해나가는 후손들이 자랑스럽다.

 

2010. 10. 23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