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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푼수같은소리

나도 때로는 ...

 

 

 

 

 

 

 

나도 때로는 ...

 

  


때로는 마음을 열어 놓고 기대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랑의
그림자는 아니라도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들어줄 누군가가
몹시도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구름이 멈추고 있어도
흘러가듯이 바다가 고요히
잠자는 듯 싶어도 파도가 일듯이

사람 마음속 평온 한 듯해도
바람도 불고 비도 내리는 것처럼
조용한 가슴도 흔들리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다 그런 것이라지만
내편에 서 줄 누군가가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걸어가다 돌부리에 채여 아파울 때..
이유없이 괜한 설움에
눈물이 핑돌 때..

누군가의 따뜻한 웃음을
바라보기만 해도 힘이 될 것 같아
그런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일으키는 생각뿐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저
그러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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