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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푼수같은소리

이웃집의 인심


 

 

 

 


 


시간이라는 등에 엎혀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기럭」경력이 D+8일째다.

할일없으면 날짜만 세고 있을텐데

이건 도무지 헤어나질 못하겠으니...

어쩔수 없는것이겠거니 하고체념상태다.

옆집에서 콩나물무침하고 오이냉채를

가져왔다.

종종 있는 일이었지만 내자있을때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었는데...




혼자있는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얻어먹고 빈그릇 줄때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면..!

그런 내마음을 알았는지 직접 우리 그릇에 

옮겨 주며 관리하는법도 일러준다.

냉채는 시원하게 먹어야 하니 냉장고에 보관하고

콩나물무침은  냉장고에 넣지 말라고..

평소엔 무관심했던 이런 사소한것도 

「기럭」생활을 하려니 얼른 귀에 와닫는다.




  수박한통을 썰어서 매일 꺼내 먹으라며 넣어두고간 

수박은  어쩐일인지  냉장실안쪽으로  닿아있는것은 얼어서 못먹겠다.

문을 자주 열지 않으니 냉동실로 변했나 - . - "

해주는 음식 먹기나 했지, 뭘해봤어야 알지~~.!!

이거 이거 큰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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