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20일에 호박킹과 다녀온지
1년만에 다시 올라본 운길산..!
나무, 낙엽, 새소리는 그대로인데 등산인은 완전하게 다른 사람들로 바뀌어 인산을 이루고 있었다. 오르는 길목을 작년과 다르게 정하여서인지 힘이 더 드는것 같다. 오랜만에 산행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하산할때는 발가락도 아프고 무릎도 신호가 오고 허리도 아리까리하고 온몸이 정리가 덜 된것같다.
하나,둘 매달아놓은 산악회 리본이 정상부근의쉼터에서 볼거리로 각인된다.
아무것도 아닌, 별것아닌하찮은 이런 풍경들이
어쩌면 이산에 오르는 등산인들에게는 추억담이 될것이고..!
등산을 하다보면 쉬기좋은 명당을 잡기가 쉽지않다.
바람안타고, 햇볕잘들고, 평탄한곳에 자리한 사람들은
끈길지게 앉아있기 마련..!
그런데 오늘은 대길운인지 운길산에서는 흔치않은 안방을 차지하는
행운을 차지했으니 내년은 우리모두 운수 대통하길..
작년에는 이곳으로 올라갔는데 올해는 내려왔다.
운길산역 바로 앞에 있는 "한강민물장어집"에 들렀다.인테리어를 물어보면 가히 징역 3년은 받어도 괜찮을듯..!통나무 잘라서 바닥에 놓으니 의자요 라면박스를 상으로하여 쟁반을올려놓으니 좁긴해도 운치가 있어 보인다.
야외에 나와서 불피우고 먹는 기분~~?
작은놈은 3마리에 45,000원이요, 특대는 3마리에 60,000원이라..
정작 새로운 발견은 우리팀에 장어킬러 2명이 있는줄 처음 알았다.
침침하고 연기가 나니 왠만한 쓰레기는 눈을
크게 뜨고 봐도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야채는 무한 리필인데..!
생미나리 ..향내가 안맞아 나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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