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 이모님이 서울 나들이를 하셨다.
구순이 넘으셨는데도 80년전 얘기부터 기억력이 대단하시다.
이모님을 모시고 동서 내외와 같이 놀부보쌈으로..^^*
노친네를 모시고 음식점을 찾을때는 신중을 기하게 된다.
아무 생각없이 우리 식성에 맞는 식단으로 정해버리면
우리는 대접을 한다고 모셨는데 그분 입장에서는"그림의 떡"이 되기 십상이니..
다행인 건 아직도 고기를 드실 수 있다니 한시름 놓인다.
손주 내외가 각자 치과의사니 치아 관리는 제대로 해 주었는가 보다.
잡숫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맛나게 드셨다니 기분이 좋다.
가뭄이 지속될 땐 제발 비가 왔으면 했는데
엊저녁부터 내린 비가 계속되다보니 이제는 그만 왔으면 하는 허접한 마음이다.
배부르고 나면 배고 푼 사람 마음을 알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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