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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산이좋아/친구와산행길

과천역에서 연주대까지 땀을 짊어지고../12년7월22일(토)

 

 

 

 

과천역-과천향교-KBS삭도장-대피소-하약수터-연주암-연주대

2012년 7월 21일 토요일 더운날의 등산코스다.

 

과천역7번출구앞, 등산인들이 반가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하여 기다리고 있다. 

 

  

 

 

만남의 광장에 들어서니

계곡물흐르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조선태조 7년에 창건되었으나 불이 자주 나고 과거에 급제한 학생이 배출되지 않자

터가 안좋다고 여겨 숙종 16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중,고교의 과정을 담당하고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는  

과천 향교를 10시 10분에 지나간다. 

 

 

 

 

찌는 더위, 연주대, 그리고 3.2km 

 

 

 

 

 

 

 

 

솟대, 장승, 그틈새에 매달린 애호박한개..! 

 

 

 

 

 

 

 

 

 

 

 

 

 

등산로 이정표가 거리,소요시간,화장실을 알려준다.

이길은 뾰족한 자갈도 없고 정비가 잘되어 있어 좋다. 

 

 

 

 

비가 많이 내려준 덕에 계곡의 수량이 아주 풍부하니

 30도를 넘는 한낮의 오르내리는

길목에는 탁족이 최고의 보약이다.

 

 

 

 

 

 

 

  

 

 

 

  

 

 

 

 

 

 

 

 

 

 

 

 

 

 

 

 

 

산행 두시간만에 푸르른 나무잎사이로 연주암이 보인다.

절밥을 얻어 먹기위해 시간맞춰 올라온게 남은건 땀이 뒤덤벅이다. 

 

 

 

 

 

 

 

 

 

 

 

 

 

 

점심공양을 위한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

절에서만 볼수 있는 진풍경이기도 한게 난생 처음인 절에서의

이런 줄서기도 재미있어 보인다.

 

 

 

 

 

짜다. 콩나물, 무우장아찌, 묵은지를 밑반찬으로 요리된 비빔밥인데

올라오느라고 땀을 많이 뺏으니 소금기가 필요한걸 감안했는지는모르겠지만

너무 짜서 간맞춰 먹느라 힘겨웠다.

남기기도 그렇고..된장국물은 괜찮았다..!

점심공양시간은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공양도 하고 연주암도 둘러본다.체력보강도 할겸.. 

 

 

 

 

 

 

 

 

 

 

 

 

 

 

 

 

 

 

 

 

 

 

 

 

 

 

 

 

 

 

 

 

 

 

 

 

 

 

 

연주암 뒤에 올라 이정표를 보니 연주대까지 500m라고 하지만

찌는 더위를 등에 업고 오르는 500m는 그리 녹녹치 않다.

땀이 얼마나 나는지..?

 

 

 

 

 

 

 포토존에서 연주대를 배경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니..! 

 

 

 

 

 

 

 

 

 

다른팀 사진찍어주는것은 별거 아니지만  신경써야 한다.

아래 위를 잘라 촬영해놓으면 두고 두고 볼때마다 생각이 날텐데

 기념으로 간직해야 할지, 말지..?

우리팀을 찍어준것도 장난이 아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연주암초입의 기이한 바위형상이..! 

 

 

 

 

 

시원한 계곡물에 담궜다 먹는 파인애플맛이야말로 세상에 일품인것 같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들으며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오후 시간을 즐기니 하루가 다간다. 

 

 

 

 

 

아름다운 관악산 하산길 풍경은..!

찌는 더위를 견디기에 제일일것 같은 계곡물에서 노니는

아이들의깔깔대는 웃음소리를 귓전에 담아두고..

산을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