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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이런저런모임

강화 그리고 석모도에서 하루를 만끽하다../18년6월21일(목)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7호로 지정돼 있는 보문사 향나무는

석실 앞 큰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다.

밑동지름이 2.1m이며, 높이 1.2m, 부위의 둘레가 3.2m 정도이다.

나무가 생긴 모습이 마치 용트림을 하고 있는 듯한 기이한 느낌을 주고 있다.

 1.7m 높이에서 원줄기는 동서 양쪽으로 갈라졌는데

동쪽 것은 둘레가 1.3m이고, 서쪽 것은 둘레가 1.5m이다.

6.25 동란 중에 나무가 죽은 것같이 보이다가 3년 후에 다시 소생했다고 한다.

 

 

 

 

 

 

 

 

 

 

 

 

 

 

 

 

 

와불전의 와불(臥佛)은 열반한 부처가 누워있는 모습으로

본래 보문사에 있는 천인대라는 바위에 새겨 조성했다.

천인대(千人臺)는 이 절의 창건 당시 인도의 한 큰스님이

 불상을 모시고 천인대로 날라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 후 이 바위는 법회 때 설법하는 장소로 사용됐는데,

 바위에 천명이 능히 앉을 수 있다고 해 천인대라고 했다.

전각의 내부는 부처님 뒤로 공간이 있어 주위를 돌면서 참배를 할 수 있다.

 부처님이 누워 있는 모습과 손의 모양, 불의(佛依), 주름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운양이 새겨진 열반대는 구름모양으로 수려하고 아름답게 조각됐다.

1980년 조성을 시작해 2009년 3월 완성됐다. 너비 13,5m 높이 2m이다.
 

 

 

 

 

 

 

 

 

 

 

 

 

 

 

 

 

 

극락보전 옆으로 마애석불로 가는 계단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날씨가 더워 이마에 땀이 억수같이 쏟아졌다.

 마애석불로 올라가는 계단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었고,

이 길을 두고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이라고 써있지만

갈길이 촉박하니 그럴생각을 할 여가가 없다.

 

 

 

 

 

 

 

 

 

 

 

 

 

 

 

 

 

 

 

 

 

 

 

 

 

 

 

마애석불에서 밑을 보니 석모도가 한눈에 들어 왔다.

산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 조화를 이루어 멋진 모습을 자아냈다.

 

 

 

 

 

1928년 금강산 표훈사 주지 이회응과 보문사 주지 배선주가

낙가산 중턱의 일명 눈썹바위에 조각했다.

 눈썹바위 암벽에 조각한 높이 9m, 너비 3m에 달하는 큰 규모로 조성돼

3대 관음성지이며 기도영험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