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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산이좋아/친구와산행길

정월대보름날 점심은 관악산에서../20년2월8일(토)

 

 

 

 

 

나라가 "신종 코로나"로 들썩이고 있다.

겨울철에 마스크하는거야 감기예방차원에서 그렇다 쳐도

먹는것에서부터 일정규모의 모임까지 되짚고 넘어야할게 너무 많으니  

참 해도 해도 너무한단 생각이 든다.

 

불가에서는 스치기만해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요즘 인심은 스치기만 해도 째려보게되는 인심이 되어 버렸다.

 

마스크는 한번만 쓰면 버려야 좋다고 한다.

누군들 몇번 사용하는게 좋아서 하랴만..?

아껴쓰는 버릇이 생활화 된게 몸에 배어있는걸 어쪄랴.. 

 

그래도 애들한테는 관대하다. 마스크도 한번 사용하면 버리라고 하고..

나이든 우리가 버리면 낭비..?

 

 

 

 

 

경자년 정월대보름날이다.

예년 같으면 그래도 땅콩, 호두, 밤을 까는 정도의 세시 풍속은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게 보이질 않으니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 없다.

 

 

 

 

 

 

 

 

그래도 호친구와 관악산에서 좋은 자리잡고

내자가 정성스레 싸준 보름밥을 먹을수 있었으니

이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호친구 가져온 인삼은 왠만한 무우만큼이나 큼직하다.

 

 

 

 

 

 

 

 

 

 

 

 

 

 

 

 

 

 

 

 

 

칼봉에 서니 바람결이 세차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서울대쪽에서 올라오는 산객이 별로 없다. 

 

 

 

 

 

 

 

 

 

 

 

 

응달진곳에 쌓인 눈은 그래도 겨울을 알려주는듯..?

마음도 응달인 정월 대보름날 산행은

 석수역에서 서울대앞 시계탑에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