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m고지인 청옥산 정상까지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순간적으로 바뀌는 주변 환경은 마음을 착잡하게 한다.
갑자기 내리는 비로 길이 많이 패여있어서인지 차는 덜컹거리며 힘겹게 오른다.
하산하는 차들과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며 정상 주차장에 도착했더니
역시 장대같은 빗줄기가 계속 내리고 있다.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다가도, 훤히 밝아지고는 한다.
1960년대 초부터 화전민들이 일군 이곳 정상에 30여 가구와 초등학교까지 있었다고 한다.
육백마지기는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는 넓은 들판"이라는 뜻 외에도
"육백 두락에서 파생했다는 지명 유래도 있다고 한다.
데이지,
다년초로 50~60cm정도 자라고, 줄기와 잎에 털이 없다.
잎 길이는 5~7cm로 꽃은 줄기 끝에 1송이씩 6~7월경에 개화한다.
구절초와 구분이 쉽지 않다.
그러니 초여름에 피면 데이지요, 가을에 피면 구절초라고 할 수밖에..
'세상사는이야기들 > 나라뜰헤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흥에 있는 관곡지 앞에있는 연꽃테마파크를 찾아서..//24년7월27일 (0) | 2024.07.27 |
---|---|
[섬으로..]장봉도, 진촌해수욕장에서 한낮을 보내고 秘境인 片巖지질대에서 몇장을 담았다..//24년7월13일 (0) | 2024.07.13 |
평창 바위공원에 내리는 비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것도..//24년6월22일 (0) | 2024.06.22 |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24년6월21일 (0) | 2024.06.21 |
남양주 물의정원에서 꽃양귀비와 함께하다 ..//24년6월21일 (0) | 202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