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官谷池),
가로 23m, 세로 18.5m의 조그만 연못으로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姜希孟:1424-1483)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었다. 연이 많이 퍼지자 이곳을 연성(蓮城)이라고 불렸다 한다.
서울지역에는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한다는 예보인데,
다행히도 관곡지 주변은 오전에 비 소식이 없다.
연꽃이 얼마나 피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니 기대반 우려반으로
답사를 이어 나갔다.
연꽃테마파크를 지나 걷다보면 "호조벌"이란 표식이 설치되어 있다.
안내문에는,
호조벌은 300년전 조선 경종(1721)때 재정 충당과 백성의 규휼을 위해
150만평의 갯벌을 간척지로 일군, 시흥의 역사가 간직된 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저어새가 찾아오는 호조벌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으로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시흥의 보물이라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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