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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평창 바위공원에 내리는 비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것도..//24년6월22일


 

 

잠실역에서 4명이 만나 샤스타데이지로 유명세를 탄,

평창 육백마지기를 향해 힘차게 출발한 시간이 오전 7시였다.

가는 중간에 휴게소가 아닌 안흥찐빵등을 판매하는 상가에 주차해 놓고

주인 아닌 우리가 주인행세를 했다. 간식을 하면서..

 

 

고속도로가 밀리지 않아 2시간 30분만에 첫 답사지인 "평창 바위공원"에 도착했다. 

그런데 빗발이 굵어지기 시작한다.

공원주변은 어제 온 캠핑차량들로 빈 공간이 없다.

 

 

 

노산성, (구)평창교, 평창돌문화체험관등이 효석 100리길에 있다.

 

 

 

 

 

 

공원에 들러 바위작품들을 담았다.

빗물이 흐르는 바위는 또 다른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것 같은데

우산이 없어 옷이 다 젖어가니 이 또한 준비 부족을 실감해야 했다.

 

 

 

공원내에는 평창읍을 중심으로 100리(39km) 안에서 수집한

자연석 123점이 전시되어 있고, 무게는 2t부터 140t 까지 있다.

바위들 각개의 모습에 따라 이름이 붙어있다.

두꺼비바위, 거북바위, 황소바위, 병풍바위등.. 

 

 

 

해마바위,

가까이서 보다는 약간 떨어져서 봐야 해마랑 유사하다.

 

 

 

설산바위,

 

 

 

 

공원안 너른 터에 평창군이 무료로 운영하는 캐핑장이 있다.

30여개의 캠핑 덱을 갖췄고, 북동쪽에 있는 장암산(836m)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다.

 

 

 

 

쌍두꺼비 바위,

한쌍의 두꺼비가 교미를 하고있는 듯한 형상의 바위이다.

두꺼비 부부가 옥동자를 얻으려고 사랑을 하고 있는가 보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두꺼비를 길한 동물로 여겨 복을 준다고 믿고 있다.

 

 

 

 

 

선녀탕 바위,

 

 

 

금수강산,

 

 

 

 

 

방향에 따라 달리 보일수 있는데

나는 성모상을 연상하면서 담았다.

 

 

 

 

 

 

 

 

 

 

바위공원을 돌아보고 나니 10시 40분이다.

점심을 한다음에 육백마지기를 가기로 하고, 올 3월, 발왕산 답사시에 들렀던

방림메밀막국수를 네비에 입력하고 차를 몰았는데 현지에 도착해보니 분위기가 다른곳이다.

확인해보니 방림면에 있는 이곳이 본점이고, 평창에 있는곳이 분점이었던것이다. 

 

 

막국수 육수맛이 일품이다.

대관령 황태로 우린 육수에 곡물과 야채 육수로 가미해서이다.

 

 

 

어찌되었던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어긋났지만  맛나게 먹고

비내리는 산천을 보면서  육백마지기를 향해 내달리기를 계속한다.

만두 한팩(5개)씩 가방에 담아 주고 나니 맘이 한결 가볍다.

차 앞유리를 닦아내는 와이퍼가  유난히 왔다갔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