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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푼수같은소리

학이시습(學而時習) 학습형 리더

 

 

 

 

 

 

 

 

 

 

 

 

-학이시습(學而時習) 학습형 리더-


군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논어>의 첫 구절은 공자가 꿈꾸던

 군자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평생 학습하는 일이야말로 군자의 가장 기쁜 일이다(學而時習之不亦說乎!)

같은 뜻을 가진 동지(同志)들과 함께 인생을 사는 것이야말로 군자의 가장 행복한 일이다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성내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군자다(人不知而不不亦君子乎!)

 

<논어>에서 말하는 군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군자의 행복은 부귀와 명예를 얻은 자가 아니다. 늘 새로운 지식으로 나를 혁신하고,

함께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교류하고, 누구도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비굴하거나

소침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그런 삶이야말로 군자의 삶이다.


‘군자는 자신의 무능함을 근심한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는 사람이 아니다

(君子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

 

군자여! 학습하라. 동지(朋)와 함께 꿈을 꾸어라.

당신의 평가에 대하여 연연하거나 성내지(不) 말라.

일명 <논어>에서 말하는 ‘군자삼락(君子三樂)’이다.

 

공부하는 리더는 미래의 환경을 이해하고 생존의 답을 찾아낸다.

학습과 실천이야말로 평생의 프로젝트임을 잊지 않고

 사는 사람이 진정한 군자의 삶이다.

 

붕(朋)과 우(友)는 다르다.

술집에서 만나고 비즈니스로 만나는 친구는 우일 뿐이다.

붕은 삶의 가치가 같은 친구다. 친구를 넘어서 동지라고 해야 한다.

그들을 만나 담론을 즐기며 내 삶의 방식을

긍정하는 힘을 얻는 것은 놓칠 수 없는 인생의 행복이다.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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