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만 되면 부산스러운 한주가 마무리 되면서
우리집은 또하나의 잔치분위기..?에 휩싸인다.
큰아들,작은아들네집에 토,일요일 먹을 반찬을
준비해줘야하고..
이런시간들이 벌써 6년이 넘었다..
김밥도 한소쿠리 싸봐야 여기 저기 나눠먹고,나눠주면
별로 남는것도 없다.
월,화,수,목,금요일 낮시간들은 조각조각
쪼개어져 내게는 넉넉히 활용할 기회가 없다.
토요일 부부모임 갔다 늦게 귀가하곤한게 한달넘게
이어진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만나는 친구가족들이 있어 주말이 즐거우니..
여름보양식을 먹을땐 왠 땀을 그리 흘려야 하는지..?
한두방울이 아니라 줄줄흘러대야 제맛인가 보다.
결국 웃옷을 벗어내고 속옷 차림으로 먹어야 하니..
우리네 가족들을 초대해서 보양을 시켜준
일산 친구네한테 고맙다고 전한다.
예쁜 손주 튼튼하게 잘 커나가길 바라며..
이렇게 쓰고 보니 얻어 먹어야 이런 인사치례하는것 같아
민망스럽다..
밖엔 비가 많이 내린다..
2011. 7. 3 일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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