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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고향마을산책

맛의 고장 서천/자하는 새우새끼가 아니다

 

 

 

우리나라 인근해역에서 잡히는 어종은 각 해안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다.

 

 서해안에서도 특히 서천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자하는 언뜻 새우가 자라기전 치어정도로

생각할수도 있으나  전혀 다른 작은 종류의 어종이다.

워낙 작은 것이다 보니 조그마한 이물질과 함께 섞여 있으면

핀셋이나 젖가락으로 일일히 골라내야 하기때문에 뒷손질하는

번거로움이 이만저만한게 아닐뿐더러  그로인한 일손이 많이 걸린다.

 

어릴적 풋고추를 배갈라서 새우나 자하를 가득 채워넣고 먹다 매워서 혼쭐난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맛난 기억은  이제는  아련한 추억정도로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그맛이 그리워 자하무젓으로

무농약 풋고추에 한가득 채워넣고 맛있게 먹었으면 하는..!

온갖 조미료에 길들여져 있는 입맛이 그때와 비교할수 없이 달라진게 흠이지만..! 

 

 

이렇게 자하를 잡아서..

 

 

 

 

잡어를 가려낸후..

 

 

 

 판매할때는..

 

 

 

버린 잡어들은 얘네들이 해결하니 버릴게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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