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째날④-
왓 롱 쿤 사원(Wat Rong Khun Temple)은..
치앙라이 시내에서 남쪽으로 13km 거리에 있다.
태국의 유명한 화가이자 건축가인 찰름차이 코싯피팟이
1997년부터 짓고 있는 이 사원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불교국가인 태국의 금빛으로 만들어진 여러 사원들과 달리
이곳은 사원 전체가 흰 색으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백색사원(White Temple)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이 건설되게 된 계기도 독특하다.
걸작들..
사원 창건은 어느 날 화가 찰름차이의 꿈속에
어머니가 나타나 지옥에서 고통을 겪고 있으니,
사찰을 지어 자신의 죄를 씻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꿈을 꾸고 난 후 사찰 장소를 물색하던 그는
이곳 치앙라이에 사원을 짓겠다는
건의를 정부에 했고, 결국 받아들여져 이 사원이 건축되기에 이른다.
백색과 은빛이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은 더욱 화려함으로 다가온다.
휴가기간에 골프치러 왔다는 독일 사업가와..
사원은 극락과 지옥을 조형화하여 부처의 가르침과 상징으로 가득하다.
먼저, 다리를 둥글게 배치한 것은 윤회사상을 의미하는 것이고
하얀색 사원의 순수한 이미지와는 달리 이곳은 불교에서 말하는
천당과 연옥을 표현하고 있는 사원 입구의 다리 아래에는
번뇌에 시달리는 중생들이 구원의 손을 뻗고 있다.
화려한 황금으로 건축된 화장실의 대비는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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