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 후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들렸다.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17만여평의 넓은 지역이지만 자연 생태구역을
제외하면 주말에 들러 야생화등을 감상하기에 적당한 넓이라고 할 수 있다.
넓지 않은 주차장, 무료이다.
입장은 유료이다.
들어서자 마자 국화를 위시해 각종 야생화를 만난다.
기념은 필수,
우산은 이곳 식물원에 비치되어 있으니 햇빛도 가리고
사진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핑크뮬리는 이정도로 만족하자,
실내 식물원,
보수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딱히 볼만한게 없다.
뒷산으로 올라가 보니,
사찰에 온것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데 그것도 아니다.
여기저기서 가져다 놓은 석물들이다.
잘못하면 이곳을 못보고 그냥 지나칠수 있다.
원내에 해설사가 없으니 발품팔아 얻을 수 밖에 없다.
꽃무릇 단지에 눈앞이 훤해진다.
서울 근교에서 꽃무릇을 찾으려면,
서울의 길상사, 분당의 중앙공원, 그리고 이곳 신구대 식물원이라고 해도
때만 잘 맞추어 들린다면 손색이 없겠다.
이곳은 1965년 신구농장으로 설립된 후, 1995년부터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어,
2003년에 개원다고 한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두꺼비들을 만날 수 있다.
물론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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