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산IC에서 나오면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한 곳,
주말이어서 도로가 밀리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세마오리농원에 도착했다.
한적한장소에 있는 와가로 된 식당가이다.
오전 일찍와서인지 주차장도 넉넉하고, 주변도 조용한 분위기이다.
식당입구에는 고양이가 한가운데 앉아 손님이 드나들어도
게의치 않고 그냥 쪼그리고 앉아 자리를 비끼지 않는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보니,
각종인테리어 소품들이 잘 정리되어있다.
식당은 두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평소 주말에는 오전부터 빈 좌석이 없었다는데 오늘은 1식당은 비어있다.
단풍철이 시작되면 식당가는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참고로 이곳 식당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
2식당(내주관으로 명명했다)으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큰 항아리들과 조화롭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가격은 단순하다,
한마리, 반마리, 1인분추가..
그리고, 오리고기, 쌀, 김치(배추+고추가루)=국내산
초청한 지인 생일이어서,
케잌을 놓고 간단한 박수로 축하를 했다. 주위에 손님들이 있기에..
늘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오고 있는 가족들이다.
지혜로운 삶은 아니어도 덤덤한 삶을 영위해 가는 사람들이어서 자주는 아니지만
어쩌다 만나도 항상 같은 마음으로 대하는 그런 편한 사이다.
오리 한마리 고기의 양이 만만치 않은것 같은데,
남자 셋한테 한마리를 분배했으니 결국은 남아서 포장했다.
곁들어 나오는 도토리묵 한접시도 양이 많다.
상추는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이식당 농장에서 수확해 오니 가능한 일이다.
숯불오리구이를 마무리하고 나면,
오리탕이 나온다.
식사후,
후원에 있는 정원을 산책하면서 야생화, 연못에 있는 연꽃도 함께 할 수 있다.
정자에 앉아 다과를 들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만남의 장을 갖기에 또 하나의 혜택을 받는것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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