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보이는 풍경들..
쇼와 신산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쇼와 신산때문에 관광지로
부각되어 지금의 유명세를 타고 있는것 같다.
1943년부터 약 2년간의 폭발로 인해 지반이 402m 융기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처음 이 곳은 보리밭 이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수증기가 산 여기저기서 나오는 활화산으로 입산금지..
옛 보리밭 주인은 지금도 관광 수입을 짭짤히 보고 있다고 하니
자연재해를 부의 축적 수단으로 이어가는
인간의 도전 정신이 실감난다.
밭주인은 그런대로 자이 나름의 삶이 있을것이고
이곳에 와서 이런 산을 배경 삼아 기념촬영 하는것만도
기쁨으로 간직 하면서..
공원안에 서있는 동상은 화산의 활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스케치하며 관찰하여 기록해 놓은
마을의 교감 선생님이란다.
아이스 콘 많이도 먹는다.
애들이 먹기 좋게 여러 종류로 만들어 팔고 있다.
이 아저씨 팔아서 좋은건지 싱글 벙글..
북해도 특산물
특히 옥수수는 사각 사각하며 단맛이 난다.
도야호수(洞爺湖水)에서 유람선을 타다.
도야호는 북해도 3대 경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북해도 남서부에 위치하며, 도야 칼데라 안에서 생긴 호수로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칼데라 호로는 굿샤로 호, 시코쓰 호에 이어 3번째로 크다고..
도야호는 총 둘레가 약 50km에 최대 수심이 무려 180m나 된다고 한다.
공중에 던져주는 과자를 받아 먹는 연습이 안 되었는지
호수에 떨어지는걸 보고 있다가
수면위에서 주워 먹는 버릇이 있는것 같다.
선실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념품들..
가격이 여기에서도 동일하다.
섬안에 있는 식당가..
여기에 들르면 다음배를 타고 나와야 된다.
도야 "선팔레스 호텔"에 도착하다.
로비에 들어서니..
점원이 퇴근하여 호텔내에 있는 점포중 close한 곳도 있다.
법정 근무시간을 지키는 이곳 일본 사람들의
생활상이 부럽기도 하고..
다다미방과 침대방으로 배정을 받고..
호텔안에서 바라보니..
호수 물색깔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수영장에서..
애들은 물속에서 놀고
우리 내외는 손주들 노는것 구경하고..
식당에서..
저녁먹고 힘이 남아도는
손주들 등쌀에 깔아 뭉개지는 순간..
"큰 손주 왈" 할아버지..! "세 손주가 와서 이렇게 놀아주니
할아버지 행복하시지요..?하는게 대견하기도 하고..
"그래..! 역시 이런게 행복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도야호수위에서 불꽃놀이 축제가
관광객들을 위해 4~10월달에는 매일 저녁 8시 45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되며
약360만원어치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고 한다.
한강에서 벌어지는 불꽃놀이에 비하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으나
호텔객실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특별한 기분을 만끽할수 있다.
이렇게 두번째밤을 보내고 나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행가방을 차에 싣고 오전 9시에
사이로 전망대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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