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온이 영하권인 서울의 아침,
도심 시가지 풍경이 을씨넌스럽다.
앙상한 가지를 품은 가로수들은 마지막 남은 잎새들을 껴안으려는 듯
불어대는 바람과 씨름을 하고 있고,
목도리로 감싼 얼굴은 마스크까지 더해 눈망울만 또렷하게 보이고
두꺼운 옷으로 맵시를 내고 걷는 젊은이들의 뒷모습은 추위는 별개 아니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외 수업은 지난 주에 이어 스토로브 활용법으로 이어졌다.
스토로브 동조기를 이용한..
더위에 약하던 젊은 교수님의 오늘 복장이
우리들보다 더 두꺼운 옷으로 변신한게 우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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