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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이런저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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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yudo Park에서..//24년5월2일 선유도는 조선시대에는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봉우리였는데          "신선이 놀던 산"이란 뜻의 "선유봉(仙遊峯)"이라 불렸다.                      1925년 큰 홍수 이후 이곳에 있는 암석을 채취하여 한강의 제방을 쌓는 데        사용하면서 훼손하기 시작했고,  1965년에 양화대교가 이곳을 통과하여 건설되고,        1978년에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안타깝게도 아름답던 옛 모습을 잃게 되었다.   선유정수장이 20여년간 영등포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다가 강북정수장과 통합되어 이전됨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새 서울, 우리 한강"사업계획의 하나로 2002년 7월에 공원조성을 완료하였다.      우수(빗물) 방류밸브,선유정수장 당시 많은 빗물을 한강으로 방류할 때내부에 ..
강강술래 당산점에서 "희나리"송년회하다..//23년12월30일 "금일 현재 서울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차량 운행 자제, 외출시 대중교통 이용, 보도 이면도로보행 시 낙상에 주의 바랍니다."[서울특별시청] 올해 마지막 주말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새벽부터 서울에 12.2cm가 넘는 폭설이 내렸는데 이는 지난 1981년 이후 12월달 기준으로 42년만에 가장 많은 적설을 기록했다고 한다. 오후 1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송년회 약속 장소인 강강술래 당산점에 도착했다. 거의 1년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수도권에 살면서 만나기가 쉽지 않은것 또한 핑계일 수 있다.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평범하지만 가슴엔 별을 지닌 따뜻함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뢰와 용기로써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월의 보름..
송추가마골 하남미사점에서..//23년12월14일 때아닌 비가 내린다. 송추가마골하남미사점에서 네째처남네가 대접을 했다. 올해 처가댁 송년모임인 셈이다. 막내처남네는 상담건이 있어 먼저 자리를 떠나고 세가족이 "스타필드 하남"에 들렀다. 강아지를 데리고 올수있는 곳이라서 애견센터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다가다 만나면 강아지때문에 인사를 하게 된다. 나갈때도 강아지가 먼저 나서는 진풍경의 모습이 다른 나라에 온것같은 하루였다. 주차비가 없는것도 인상적이다.
[원주혁신도시에서..23-30]가톨릭교우회 23년 송년미사..//23년12월13일 심평원가톨릭교우회에서는.. 2023년도 12월 13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원주본원에 근무하는 교우들과 서울등지에서 온 동우회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2동 2층 컨퍼런스홀에서 반곡성당 백호현다미아노신부님 집전으로 송년미사를 가졌다. 특송을 해주는 교우들이 고맙다. 2동 1층 홀에서는 점심 막산의 시간을 이용.. 작은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EL · SHADDAI(엘샤다이 카페)에서 작은 모임을 갖다..//23년12월7일 보내는 한해가 아쉬워 작은 모임을 갖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섭재삼보길 116-7에있는 "카페 엘샤다이"에서.. 이곳은 카페라기 보다는 "원주세계화폐박물관"으로 더 잘 아려져 있을뿐 아니라 큰 도로에서 보이는 이정표도 화폐박물관이라고 되어있다. 이곳을 찾게 된 동기는 점심후 섭재마을 한바퀴 도는 중에 들리게 되었다. 진입로까지는 옛길같아 정겨운 맛도 있었는데 막상 이곳에 도착해보면 시골속의 유럽지역에 들른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입구에는 관장님이자 벧엘교회 목사이신 조성훈님이 각 방송국에 출연했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진품명품에 출품했던 고려청자도 전시되어있다. 각국 화폐는 전에 소개한바있어 생략하고.. 1층에서 준비한 식사류를 우리 일행이 2층에 가지고 가서 올라가서 정리하는게 편하다. 작은 송년..
과천 현대미술관<李信子, 실로 그리다>에서..//23년10월11일 몇년만에 세가족이 과천경마공원역 근교에 있는 "청계산화로구이"에서 오찬을 하고.. 예정에 없던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했다. 박물관 앞에있는 연못에서는 클만큼 큰 잉어들이 인기척을 느꼈는지 떼를 지어 우리 앞에 나타난다. 먹이를 주지 않으니 별 볼일 없다는걸 알아 차렸는지 슬며시 다른곳으로 사라진다. 옆에 있는 동물원엔 많이 왔어도 이곳은 처음 방문한다. 1978, 면사, 모사, 태피스트리, 작가소장 사슴, 학, 거북등의 십장생 문양을 현대적인 도안과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면을 촘촘히 메꾸어가는 전통 자수 방식에서 탈피하여, 실의 꼬임과 풀림을 응용하거나 아플리케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다. 소재들의 자유로운 배치와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생동감이 넘친다.(1989년 제8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
신도림 디큐브시티 "경복궁"에서의 오찬..//23년8월18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6층에 있는 "경복궁"이다. 평일에는 내가 짬을 낼수 없으니 반나절이라도 활용할수 있는 금요일에 맞춰 친구네가 예약을 해 놓았다고 하니 고맙기도하다. 밖의 풍광이 잘 조망되는 룸이다. 아래로 홈프러스가 보이는데, 그 뒷동네 아파트에 호친구가 살고 있다. 담소, 별로 나누지도 못 했는데 음식이 입장하기 시작한다. 얼핏 보아도 차림에 정성이 들었겠다는 느낌이 든다. 코스로 나오는것이라서 한장면에 담을수가 없다. 전체적인 차림의 분위기는 이정도이다. 직원분이 친절하게도 고기를 알맞게 구워 올려준다. 가격이 있으니 맛도 좋다. 직원분이 찍어준 사진.. 내가 음식 사진 담는 장면을 찍어 준다고 앞에 있는 친구를 빼 놓았다. 마지막으로 된장찌개가 곁들인 밥으로 경복궁에서의 오찬 대접을 잘 받았다는..
[이런저런모임]김포 장릉을 관람하고, 지미재에서 저녁을..//23년6월25일 김포에 있는 장릉에 다녀가긴 했어도 릉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장릉에 관한 안내문.. 다른 릉과 달리 연지와 저수지가 있다. 더운 날씨여서 그늘에 앉아 쉬는것도 행복하다. 일요일 오후 시간인데도 나무와 숲이 있어서인지 방문객이 제법 있다. 육경원 비석 받침돌이다. 인조의 어머니인 연주부부인 구씨(추존 인헌왕후)가 1626년(인조4)에 승하하자 무덤의 이름을 육경원이라 하고 이곳 김포에 예장하였다. 다음해(1627년,인조5)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대원군(추존,원종)의 무덤 홍경원을 양주 곡촌리에서 육경원으로 옮겨와 두 원을 합하여 홍경원으로 하였다. 1632년에 흥경원을 장릉으로 격상시키면서 종전에 있던 석물들 중 사용하지 않게 된 일부를 능 좌측 언덕에 묻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出寫]-창경궁의 사계중 봄에(4)..//23년6월23일 봄의 계절에 창경궁으로의 출사도 4번째이다 보니 어느 듯 여름으로 들어선다. 사진속에서 봄이란 주제로 창경궁내에서의 장소 선정이 어려워 나름의 고민도 하게 된다.
[춘천여행] 시가지를 한눈에 볼수 있는 Santorini/춘천에서..//23년5월31일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에 있는 Santorini.. 그리스의 휴양지에 놀러 온것같은 느낌이 건물 외관에서 풍긴다. 3개층 규모로 이루어진 대형 카페이다. 입장할때는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것과 같은 의례를 치뤄야 하는데 1인1주문이 필수라고 하니 이는 이곳을 방문하고 입장할때 지켜야 할 필수요소이다. 주문만 하고 계산은 나중에 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벽에 있는 그림이다. 산토리니의 한 장면을 옮겨다 놓은것 같이 색감이 맘에 든다. 2층에서 보이는 춘천 시가지의 전경이다. 한가족이 움직이는 모습이 아름답다. 의자에 앉으려고 가는것도 아니다. 애기 따라 동선이 만들어지는 평화로운 장면들.. 할매는 맨 뒤에서 따라가기 바쁘다. 깔깔 웃으며 쫒아가고, 이런게 작은 행복이고, 평화이다. 우리가 들렸던 Soyan..
[춘천여행] 소양강처녀상..Skywalk..//23년5월31일 전반기 모임을 춘천에서 계획했는데.. 5월말일이라서 바쁜 일 처리하느라 처남네 두가족이 참석을 못했다. 세가족이 "우성닭갈비"에서 오찬을 했는데 참석 못한 가족 생각에 심기가 편치만은 않아서 춘천 닭갈비 맛까지 썩 내키지 읺았는지 모르겠다. 오찬후 찾아간곳이 "소양강 스카이 워크"이다. 수변주변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춘천이 호반의 도시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차창밖으로 불어드는 시원한 바람, 도심에 피어있는 색색의 꽃들, 거기에 더해 소양강을 끼고 흐르는 물은 도심에서의 힘겨운 삶을 잠시나마 내려 놓을수 있겠다는 건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을것이다. 도로 변에 있는 "소양강 처녀" 비는 오늘도 떠난 님을 그리워 하며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향수에 젖어보는 시간을 주고 있었다. 나이 깨나 든 이는..
고양국제 꽃박람회장 문화탐방하던 날의 스케치..//23년5월4일
연초시작은 일산 친구댁에서..//23년1월2일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에서 오찬을 하고.. 일산 친구댁에서 하루를 낚았던..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덕수궁 돌담길 그리고 정동길 따라..//22년11월16일 단풍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문화원 전통문화반에서는 매월 세째주에 야외 답사일로 정해있다. 이번주는 정동권역을 돌아보기로 하고 덕수궁앞에서 모였다. 궁 입구는 월대 재현공사로 가림막이 대한문을 가리고 있어 입장권을 구입하고 좁은길을 빙 돌아가야 출입구를 찾을수 있다. 가림막의 사진에서 1900년에는"대안문으로 1906년에는 대한문으로 되어있는데 가운데 한문이 지금과 다르다. 박교수님의 역사강의은 덕수궁에서 부터 시작된다. 덕수궁내에서의 답사를 마치고 마무리 단풍이 볼만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가려 한다. 좌측 골목길에 있는 카페 건물이 유럽풍이어서 주변 분위기와 대조적이지만 오히려 외국에 여행 온것 같은 느낌이라서 좋다. 단풍잎은 붙어 있는데 색깔이 밋밋해서 볼품이 없어졌다. 덕수궁 안과 밖의 단풍은 너무도..
[出寫]동작동 현충원 현충지에서..//22년9월16일
"광통교"를 걷다. 3년만에 "어쩌다 모임"을 하고../22년8월25일 3년만에.. 8월25일 저녁 5시까지 종로3가 "한일옥"으로 모이라는 메세지가 떳다. 일기예보에 없던 비가 오후4시까지 내린다가 5시부터 소강상태다. 파란불이 들어오자 손에 우산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의 표정들이 담담하기만 하다.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한 "한일옥"에서 불고기로 저녁을 했다. 수표교에서 청계천으로 내려가다. 수표교 주변 안내도이다. 세운교에서부터 관수교, 현재 우리가 있는 수표교, 삼일교, 장통교, 광교, 광통교까지의 다리를 안내하고 있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1년 중 유일하게 밤에 돌아다닐 수 있었던 날은 정월대보름이었는데, 정월대보름 전날인 14일은 양반들이, 정월대보름날엔 평민들이, 그리고 대보름 다음 날에는 아녀자들이 다리밟기를 하러 광통교에 모였다고 한다. 다리밟기는 다..
임영웅콘서트를 참관하고..//22년8월13일 8월 13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임영웅콘서트가 시작된다고 해서 바삐 움직였는데도 5시 30분에서야 도착했다. 오전내내 내리던 비는 오후들어 그치고 짙은 구름과 함께 푸른 하늘이 보인다. 콘서트가 열리는 공연장 밖에서 임영웅 티를 입은 팬들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팬들로 꽉찬 콘써트 홀.. 사진촬영은 금지다. 응원봉으로.. 2시간 30분의 공연이 끝나고.. 아쉬운 발길로 밖으로 나오니 저녁 9시가 되었다.
그곳에 가고 싶다. 강화 세컨드 하우스(일명 松汀쉼터)에서../22년7월23-24일 장마려니하면 비가 그치고 후덥지근한 날씨, 그러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요즘이다. 지난 몇년간의 여름은 강원도 속초에서 휴가를 보냈는데, 올해는 몇밤 지내기위해 오가면서 도로에 시간을 허비하게 되니 그것 또한 쉽지 않다. 그런데 강화에서 이틀을 보내는 일이 생겼으니.. 7월23일 오전, 차들로 복잡한 서울시가지를 벗어나 강화에 들어선 시간은 오전 10시 20분이다. 찬우물삼거리 우측으로 들어서서 한적한 마을길로 들어서자 저수지가 보이고 약간은 좁은 길을 돌아 말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송정(松汀)"쉼터에 도착했다. 우리 일행을 반겨주시는 내외분.. 이제는 은퇴하셨지만 박물관의 장을 지냈던 관장님이시다. 쉼터 우측에는 평상이 놓여있어 앉아 쉴수도 있는데 특히 평상 위 벽에 해충 기피제가 설치되어있는게 가장 ..
단절된 공간을 시범개방한 용산공원을 가보다..//22년6월13일 오후 5시 다 되어 118년간 우리와 단절되어있던 용산공원에 입장하기위해 신용산역 14번 출구 부근에 도착했다.. 처음 신분확인을 하고 통과하는 공간이다. 이제부터는 평상시에 들어 가 볼수없는 시범개방구역이다. 이곳 안내에서 신분증을 확인하고 가자의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발급 받는다. 인천공항에서와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검색대를 통과해야 드디어 입장 완료이다. "왔다갔다"는 인증도 하고.. 연기를 꿈꾸는 이 친구의 봉사로 편하게 투어한데 대하여 고마움을 표한다. 장군 숙소단지에서부터 투어는 시작된다. 120년이 넘은 수령의 향나무는 지나간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것 같다. 옛길을 걷는것 같은 도로 양쪽으로는 프라타너스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우리가 들어온 게이트는 14번으로, 용산공원에는 20개..
제이드가든 수목원에서 처가댁식구들과 가족모임을 갖다../22년5월17일 [제이드가든에 도착하다..] 오랜만에 처가댁 식구들과 함께하기로 초청을 받았다. 네째처남네가 마련한 모임인데 장소는 춘천에 있는 제이드가든이다. 도착한게 11시 30분인데 내방객들이 많이들 돌아 다니고 있다. 매표소 앞에 이렇게 배너를 설치해 놓으면 홍보는 자동으로 되겠다. 촬영장소라니 기대도 해본다. 제이드가든은 이탈리안웨딩가든, 분수가 뿜어나오는 수생식물원, 숲속피아노, 이끼원, 블루베리원, 야생화언덕, 화이트가든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영국식 보더가든, 키친가든, 호스타가든 등의 테마소원과 특화소원인 만병초원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고 홍보물에 적혀있다. 오늘 모임식구는 11명이다. 그중 홍일점으로 외국에 나가있는 조카가 몇년만에 휴가를 받아 귀국했다. 코로나가 가족을 분리시키는 기간이 너무 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