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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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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을 찾아서..//24년4월24일 서산으로 내려가는 길,서해고속도로 지나다 들른 행담도 휴게소, 비가 내리더니 약간은 소강 상태이다.   역사탐방으로,오늘은 서산지역에 있는 "마애삼존불" "유기방가옥" 해미읍성성지""개심사"를 가기 위함이다.서산 9경중 3개소가 포함되어있다.                   해설가의 설명에 주변 분위기가 숙연하다.어린이들도 함께 했다.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 넣거나 도톰하게 솟아오르도록 돌을 다듬어 만든 불상을 말한다. 마애여래삼존상을 바라볼때, 중앙에 석가여래 입상,왼쪽에 제화갈라보살입상, 오른쪽에 미륵반가사유상이조각되어있는 백제 후기의 마애불이다.   삼존불은..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경북 "문경새재 과거 길"을 걷다..//24년2월21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경북 문경"默心陶窯"를 방문하다..//24년2월21일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묵심도요(默心陶窯)에 도착했다. 도요지로 들어가는 초입에 강아지 두마리가 망을 보고있다. 한참을 쳐다 보고 있더니 엄청 짖어댄다. 방문객이 많아서인지.. 이학천 사기장은 2002년도에 대한민국 도예명장 16호로 선정되었고 2006년도에 경북 무형문화재 사기장(백자, 분청사기)으로 지정됐다. 묵심도요에 도착과 동시에 이학천 장인의 도요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 이학천 명인이다. 100억을 호가하는 달 항아리 점심은 목련정식으로, 더덕구이, 간고등어, 석쇠돈육등이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경북 문경(봉암사 초입에 있는 공원)을 가다..//24년2월21일 종일 비가 내리는 날씨인데도 "묵심도예"에 방문예약이 되어있어 2월 전통문화 답사를 문경으로 다녀왔다. 먼저 들른 곳은 봉암사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지증대사비를 재현해 놓은 공원으로 갔다. 고운 최치원 야유암 역사공원 앞에는 양산천이 흐르고 있다. 너럭바위에 새겨진 "야유암(夜遊巖)" 암각자는 최치원의 글씨다. 봉암사 지증대사비는 최치원의 사산비문중 하나로써 임금으로부터 명 받은지 2년만인 893년(성왕7년)에 비문이 완성되었고 921년(경명왕 9년)에 봉암사 경내에 세워졌다. 역사학, 금석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비석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야유암 역사유적 공원에 원형대로 재현하였다. 글자는 모두 3,412글자이며, 높이 2,712mm,높이 4,955mm이다. 공원에는 최치원의 유명 시들을 새..
석조전 내부를 관람하는것도..//24년1월30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구본창사진작가'의 전시회를 감상하고, 덕수궁내에 있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을 관람했다. 1897년 영국인 존 맥리비 브라운의 건의로 지어지기 시작한 석조전은 완공되기 전 한일병합조약 체결로 인해 황궁으로서 자유롭게 사용하기에는 어려워 영친왕의 숙소로 주로 이용되었다. 이후 1933년 일본에 의해 '덕수궁미술관'등으로 사용하다가 광복 후인 1946년 미소공동위원회와 UN 한국임시위원단 회의 장소로 쓰였다. 석조전은 조선시대의 궁궐들과는 달리 황제의 귀빈 접견, 침실, 편전, 식당이 한 곳에 있어 한 건물 내에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 곳이 1층 접견실이다. 내부는 황제를 의미하는 황금색과 오얏꽃무늬, 서양식 장식품으로 꾸며졌..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성북동 누룽지 백숙'식당에서..//24년1월17일 오늘 전통문화반 답사는, 성북동에 있는'성북동누룽지백숙'에서 점심을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메뉴는 '성북동 누룽지 백숙' '메밀전' '들깨메밀수제비'가 있다. 그런데 주류는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업소내에서는 음주 불가 지역인것 같다. 포장하면 2,000원이 할인된다. 때마침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식사 후 이 건물 2층에 있는'리홀'뮤직 갤러리에 갔다. 리홀, 입장료가 일만원인데 백숙을 먹고 오면 칠천원이다. Lp판, CD, 카세트테이프를 10만개 넘게 소장하고 있다. 음악에 따라 최고로 표현해주는 스피커를 사용한다. 재즈의 디바 웅산의 자켓도.. 회장님이 엘피판과 스피커등을 어렵게 전 세계로 다니면서 수집했던 과정을 소개한다. 홍대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브러스의 멤버였던 김준가수가 사용하..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한국의 집, 충무공이순신 생가터를 가다..//23년12월27일 남산골 한옥마을은, 1.전통정원 2.한옥 다섯 채 3.서울 천년 타임캡슐 광장 4.서울 남산 국악당으로 구성되어있다. 위에서 전통정원을 지나 내려 가다 보면 '서울 천년 타임캡슐 광장'을 지나게 된다. 1994년 11월 29일 서울 정도(定都)600년을 맞이하여 서울의 모습과 시민들의 생활을 대표하는 문물 600점을 캡슐에 담아 매장했으며 서울 정도 1,000년이 되는 2394년 11월 29일에 개봉된다고 한다. 서울 남산 국악당, 2007년에 건립된 300석 규모의 국악 전문 공연장이다. 누각인 천우각 도편수 이승업가옥, 흥선대원군에 의해 경복궁이 중건될 때 도편수(조선말당시 못수의 우두머리) 이승업이 지은 집으로 중구 삼각동에 있던 것을 이건했다.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만 있다. 집안으로 들어가면 사랑..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필동 평강빌딩 사무실에서 "이순신과 서애 류성룡에 대하여"특강을 듣다..//23년12월27일 대한극장에서 만나 필동에 있는 평강빌딩으로 이동하는 중에 보이는 주변은 인적이 별로없는 한가로운 전경이다. 서애 류성룡의 14대손인 류을하 서애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서애와 충무공의 삶과 애국심에 대해 감동적인 강의를 들었다. 평강빌딩에서 나와 맞은편으로 도로를 건너면 남산 한옥마을로 올라가는 에리베이터가 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행한다는 안내문도 보인다. 올라와서 에리베이터를 바라보면.. 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에는 남산타워가 지척인것 같아 보이는데, 미세먼지가 많아 흐릿하게 보인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산사중 하나인 법주사를 가다..//23년11월22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206차 답사는 보은 속리산 법주사로 갔다. 이 사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한국의 산사"로 선정된 9곳중 하나이다. 규모가 크고 불교 사찰의 전형적인 전과 각들을 망라하고 있다. 신라 진흥왕14년(553년)에 "의신조사"가 천축(印度)에 갔다가 백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절을 지을 터를 찾아다니는 길에 흰노새가 지금의 법주사 터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고 울었다고 한다. 의신조사가 노새의 기이한 행적에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름다운 경치에 비범한 기운도 느껴져서 그곳에 절을 지은 후 절 이름을 인도에서 가져온 경전 즉, 부처님의 법이 머물렀다는 뜻에서 법주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사찰 전경이 초입에 게시되어있다. 이제는 전국 어디든 사찰입장료가 무료이다. ..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홍천 공작산, 수타사를..//23년10월25일 양양 미천골에 있는 신림원지를 탐방하고, 남대천에 있는 천선식당에서 뚜거리탕으로 오찬을 마치고 홍천군 영귀미면에 있는 수타사에 도착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재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인 천녀고찰 수타사는, 신라 선덕왕 7년(708)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알려졌다. 당시에는 우적산에 창건하여 일월사라 불렀다고 한다. 그 후, 고종15년(1878)에 슬픈 이야기를 현실에서 성취하고자 원력을 세워 정토세계에서 무량한 수명을 누리라는 뜻으로 수타사(壽陀寺)로 사찰명을 바꾸었으며,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그 후 인조 때 중건하였다. 수타사로 들어가는 송림들에서 역사의 상처를 만날 수 있었다. 설악산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 일제 말 송진을 채취한 현장들.. 오른편으로 7기의 부도와 부도비를 만날 수..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양양 미천골 선림원지를 찾아서..//23년10월25일 오전 8시에 장승배기를 출발한 버스는 홍천휴게소에 들렸다가 10시 30분에 양양군 서면 미천골에 도착한다. 매표소에서 선림원지까지 0.8km거리이니, 56번 국도에서부터는 1.8km를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버스는 국도에서 진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매표소에서 조금 들어오다 보면 "미천골자연휴양림"이라는 안내석이 있다. 그러나 선림원지라는 안내글은 보이지 않는다. 몇발짝 앞으로 가면 작은 안내판 중간에 "선림원지 0.8km"라는 글이 보인다. 돌이 수천만년 전부터 물에 쓸려 사람의 얼굴같이 되었다. 오똑한 콧날, 굳게 다문 입까지.. 드디어 선림원지에 도착한다. 선림원지는 통일신라의 승려 순응이 창건한 선림원의 사찰터이다. 1985년 7월부터 동국대학교 발굴조사단이 1년여에 걸쳐 이 사찰을 발굴한 결과 해..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시크릿 가든, 무계원을..//23년9월13일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는것 같다. 오늘 일정은 인왕산의 "시크릿 가든"답사와 11시부터 2시간 임대한 무계원 사랑채에서 강의를 듣고 무행선생이 그린 "신몽유도원도"를 감상하는 일정으로 되어있다. 인사동에서 7022버스에 승차후 부암동 무계원에서 하차한후 길건너 골목길로 들어서서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니 무계원에 도착한다. 무계원 사랑채에 등짐을 내려놓고.. 30m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에 현진건 집터였은을 알려주는 비가 있다. 현진건(1900-1943)은 근대문학 초기 단편소설의 양식을 개척하고 사실주의 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소설가다. 무계원 뒷길.. 전에는 여러 가옥이 있었을만한 둔덕에 지금은 잡초만 우거져 있는 길을 오른다. 사유지답게 철망이 처져있고 열쇠번호를 모르면 들어갈수가 없는곳이다. 목적지인 시크..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금곡 홍유릉..//23년7월20일 폭염이니 버스에서 내리기가 겁이 난다. 몇발짝만 걸어도 땀이 흘러내리지만, 아니 갈수 없다. 그런게 답사이다. 홍유릉 고종과 명성황후의 무덤인 홍릉과, 순종과 두 황후의 무덤 유릉을 합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능원은 따로 있지만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홍유릉으로 합쳐 부른다. 조선왕릉 중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 근처에 광해군묘가 있는데 폐위된 까닭에 왕릉이 아니다. 남양주 안에 고종의 부친 흥선대원군 묘소도 화도읍에 있는데 원래 공덕동에 있던 것을 이장하였다. 수복방 능에서 화재나 부정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키는 수복이 근무하는 곳, 제정 산릉제례에 사용할 물을 긷는 우물이다. 유릉과 더불어 석물과 침전 등을 황제릉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명나라 홍무제가 안장된 효릉의 묘제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봄은 오고, 동백꽃은 지고..정약용 유적지..//23년7월20일 모처럼 비개인 날씨인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는 문자가 수신된다. 섭씨 31도인데 체감온도는 그 이상이다. 지나는 길에 보이는 팔당댐에서 방수한 물이 폭포수가 되어 압권이다. 다산선생의 유적지로 들어가는 초입이다. 문학관을 지나면.. 복원된 생가로 들어가 본다. 다산선생 생가의 모습(1935. 7. 16, 동아일보) 묘소로 오르는 입구이다. 이백년 세월의 바람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묘소에서 내려오면서 보이는 전경이다. 생가 전경도 보이고.. 생가로 들어가 본다. 사랑채,"여유당"이란 당호가 걸려있다. 기념관은 10시부터 개방된다.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봄은 오고, 동백꽃은 지고" 기획을 전담한 김엘리 박사이다. 박교수님 수제자로 우리일행들에게 직접 설명을 해 주었다. 정약용은 가족과 생이별한 18..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태안 마애삼존불, 천리포 수목원을 찾아서..//23년6월28일 6월 답사는 태안지역 답사이다. 요즘 장마철이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태안지역은 비는 오전에 약간의 비가 내리다 오후에는 개인다고 한다. 요즘의 기상청 예보는 지역마다 게릴라성 소나기가 내리기도 해서 힘들것 같다. 오전 8시에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10시 반에 태안 읍내 뒷편의 백화산 입구에 도착한다. 태안 마애삼존불을 보기 위해서다. 점심후에는 "천리포수목원" 을 방문했다. 단체, 경로우대로 1인당 팔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주로 외국에서 들여온 꽃들이어서 이름이 생소했다. 이곳 수목원을 조성한 민병갈(한국면)선생(1921-2002)은 해방 후 미 정보장교로 한국에 들어와서 평생을 한국을 위해 봉사했다. 이 분은 세계적인 수목원을 만드는데 온 열정을 바쳐 만들었고, 이것을 한국인들에게 선물하고 세..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강원도 고성지역을 찾아서..//23년4월26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강좌에서 고성지역을 답사하기로 하고.. 고성으로 가는길의 날씨는 흐렸다, 맑았다, 비가 내리다를 반복한다. 날씨가 한몫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은 생각일 것이다. 먼저 도착한곳이 청간정이다. ''청간정" 우남 이승만 대통령의 글씨다. 글씨가 유려하고 풍류가 있어 보인다. "악해상조고루상"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정자에 오르니, "과시관동수일경" 과연 관동에서 뛰어난 풍경이구나..최규하대통령의 한시다. 가진항에 식당에 점심을 예약했다. "백두산식당" 다들 만족도가 높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가진항에 여행객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흐리고 비오던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듯 흰구름이 마음을 탁 트이게 한다. "스퀘어 루트"를 찾아가는 길이다. 스퀘어루트 카페에서..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백제의 천년얼이 스며있는 공주, 부여를 가다..//23년4월29일 대면강의에서 한양도성을 걸어서 답사하다 버스 투어로 진행되는 날이다. 43명의 회원들이 버스에 오르니 만차이다. 오늘 답사는 무령왕릉과 무령왕릉 출토품을 보존 전시하고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을 거쳐 부여 궁남지, 백제문화단지를 답사할 계획이다. 회장께서 팥떡 한말을 전원에게 돌리고, 요구르트까지.. 경부 고속도로는 언제라도 붐비기는 마찬가지다.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그러니 이런 도로가 없었으면 어떻게 할뻔 했을까..? 역사지 탐방을 하면서 별다르게 느껴지는 생각이다. 망향휴게소에서 10분을 쉬고 간다. 공주 무령왕릉 모형관이다. 1971년 폭우로 무령왕릉의 일부가 드러나면서 발굴이 시작 되었다. 그당시 봉인된 무령왕릉 석관 입구 고분군이다. 무령왕릉 무령왕릉터를 토지신에게 산다는 매지권의 내용이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북촌길 돌아보다..//23년2월15일 매월 세번째주 수요일은 야외로 답사를 가는 일정이다. 2월달 답사는 북촌이다 향약연구원에서 30분간 답사내용을 청취하고 출발했다. 옛 풍문여고, 선학원, 안동교회, 윤보선 고택, 조선어학회, 정독도서관, 김옥균 집터를 답사하고, 점심은 "남원"이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한후, 오후에는 백인제 가옥, 헌법재판소내에 있는 백송, 박규수집터, 홍영식집터, 제중원터 등등.. 특히 급진 개화파들의 집터와 비극의 현장을 보았다. 이들의 죽음이 무의미한것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 수립에 밑거름이 되었다. 모임 시간에 맞춰 도착한 북인사마당에서 비둘기 한쌍을 만났다. 처음엔 싸웠는지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하더니, 금새 같이 행동을 한다.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현수막이 보인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이곳에서는 배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역사탐방]걸어서역사속으로, 정조대왕 능행사 체험,세번째날..//22년11월19일 걸어서 역사속으로"정조대왕 능행차 체험"세번째로 마지막 일정이다. 수원화성 현충공원까지는 버스로 이동해 현충공원에서 융건릉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게 된다. 오전 8시 30분에 문화원을 출발한 버스는 봉담으로 들어서 9시 20분에 공원에 도착한다. 대열을 갖추고 안녕리를 거쳐 만년제를 지나 융건릉까지는 4km정도이다. 마을 언저리에 표지석이 서있다. 무심하게 걷다보면 그냥 지나치게 되있다. 정조가 현릉원에 행차할때 행렬이 지나가는 땅의 경계가 되는곳마다 돌에 지명을 새겨 총 16개의 표석을 세우게 하였는데 그 중의 하나이다. 화성시 관내에는 "안녕리"와 "만년제" 표석 두개만 남아있고 수원시 관내에는 "과목정교" "상류천" "하류천"등 3개의 표석이 남아있고 나머지 11개는 모두 없어졌다고 한다. 일반 주차장..
경희궁은 보수중이다..//22년11월16일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큰길로 나와 길 건너로 보이는 경희궁을 찾아 본다. 경희궁을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현판 글씨는 흥화문이다. 일제강점기에 이등박문의 사당 박문사의 정문으로 이용 하다가 광복후에는 신라호텔 정문으로 사용 되기도 했던 흥화문이 지금은 제 자리에 서있다. 흥화문 앞에 매표소가 없다. 안으로 들어서자 갈림길 가운데에 "서울 중고등학교"표지석이 있다. 이곳에 표지석이 있게 된 배경은 일제가 경희궁 터에 경성중학교를 세웠고, 해방후 1946년 서울 중고교가 자리했다가 1980년 서초동으로 이전했고 그 당시에 학교부지로 현 서울 역사 박물관을 포함해 궁궐 일대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야외 공원에는 소나무와 붉은 낙엽이 가을을 만끽하게 한다. 숭정문 앞 계단은 많기도 하지만 가파르기도 하다. 인조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