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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산이좋아/전국명산돌아

작은 멀곶이 있는 장봉도로 산행여행을 떠나다../16년9월10일(토)

 

 

 

 

 

삼목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다.

승용차를 주차장에 Parking하고 매표를 하니

10시 20분 출발하는 여객선이 5분후에 출항한다.

 

 

 

 

 바람없어 무덥고 안개로 시야 좁아

섬여행겸 산행하기엔 별로인 날씨인데도 승선한

차량과 섬을 찾아 온 이들은 왜 이리 많은지..?

 

 

 

 

 

 

 

 

 

삼목여객터미널에서 신도항을 경유 장봉도로 가는 여객선시간표.

 

 

 

 

자전거를 가지고 탑승할 경우에는 1,500원을, 오토바이는 4,000원,

경운기는 11,000원 , 경차 같은 경우에는 13,000원의 비용이 추가로 부과된다.

 

 

 

 

신도항을 경유하고 가는길인데도 갈메기들은

새우깡이 그리운지 계속 따라온다.

 

 

 

 

 

 

 

멀리 작은멀곶이 보이고..

 

 

 

 

 

 

 

 

 

 

 

 

 

 

장봉도에 도착하니 11시다.

장봉도(長峰島)는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다 하여

 긴 장(長)자 봉우리 봉(峰)를 사용하여 장봉도라 했으며,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 위해 강화도 주민이 이주해오기

 시작하면서 거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섬은 전체적으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인 국사봉(151m)을 중심으로 100m 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의 돌출부에는 해식애가 발달했으며

그 밖의 해안은 대부분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고려시대에는 강화현의 속현인 진강현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호부에 속했고,

1717년에 수군의 진이 설치되어 교동의 통어영에 속하게 되었다.

 

1895년 갑오개혁에 의해 장봉진이 폐지되자 장봉도, 시도, 모도 등

북도면 지역은 모두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었으며,

 

 그 후 수차례 개편되어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장봉도 산행은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넘는

 평범한 주능선 종주 코스로 초보자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약간의 산행이 가미된 걷기좋은 코스지만

섬 이름처럼 길고(長) 봉우리(峰)가 많아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데

더운날씨에 안개낀 오늘은 아니다. 

 

 

 

 

 

장봉도매표소..

 

 

 

 

버스를타고 가서 산행하려는 승객들이 줄지어 있고..

 

 

 

 

 

우린작은 작은멀곶으로..

 

 

 

 

 

 

 

 

 

 

 

 

 

 

 

 

 

  

 

 

 

 

 

 

 

 

 

 

 

 

 

 

 

 

 

 

 

 

 

 

 

 

 

 

 

 

 

 

 

 

 

 

 

 

 

배에서 잡아온 꽂게를 그물에서 빼내고 있는 주민내외..

1Kg에 15,000원이라는데 들어보니 가벼운게

속살이 없는것 같아 사는걸 포기하고..

 

 

 

  

작은멀곶을 들렀다 산행길로 들어서다.

팔각정까지 가는길옆엔 상수리 나무군이 많다.

 

 

 

 

 

 

 

 

 

 

 

 

 

 

 

 

 

 

 

 

 

 

 

 

 

 

 

 

 

 

 

 

 

  

 

모처럼 먹어보는 산상에서의

주먹밥과 라면으로 차려진 오찬..

백암님이 가져온 주먹밥속에는 불고기와

반찬들로 꽉 차있어 맞춤 도시락보다 맛있고 양이 많다.

 

 

 

 

국사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물빠진 바다는

우리국토의 산맥과 같아 보이는데 운무와 개흙이 어우러져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인지 경계선 분간이 쉽지 않다.

 

 

 

 

 

이곳 목장에서 키웠던 마상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없다.

 

 

 

 

 

  

 

이곳을 깃점으로 산행을 접고 장봉3리로

내려가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니..

 

 

 

 

 

 

 

오후 4시 출항하는 배를 타고 백암, 호랑이,

천방산, 나, 넷이는 장봉도 여행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