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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국내가볼자리

추사고택 돌아보기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의 추사고택(秋史古宅)

 풍수전문가들은 추사고택 터가 "자의 향기(文字香)

서권의 기운(書卷氣)이 감도는 명당" 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즉 날카로운 바위산이 보이지 않는 대신 부드러운 언덕이

 집터를 에워싸고 있어 문기(文氣)가  무르녹는다는 뜻이다.

 

조선후기의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1786~1856)의 생가인

 추사고택은 추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이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사고택은 266.11m²(80.5평)으로솟을 대문의 문간채, 자형의 사랑채, 자형의 안채와

추사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옥이다.

자형의 사랑채는 남쪽엔 한칸, 동쪽에 두칸의 온돌방과 나머지는 대청과 마루로 되어 있다.

안채에는 6칸 대청과 2간통의 안방, 건너방이 있다.

 원래는 53칸으로 지었다고 하나 현재는 20여칸이 남아 있다.

 

     

 

 

 

                  

 

 

 

건물 도처에 추사선생의 글씨가 주련으로 걸려 있는데

 아래 사진 뒤로 좋은 문구가 배경으로 나와 있다. 

 

書勢如孤松一枝

글씨쓰는 기법은 외로운 소나무 한가지와 같고 

畵法有長江萬里

그림 그리는 법은 장강만리와 같은 유장함이 있다. 

 

 

 

 

추사의 글씨 石年ㅡ해시계  

 

 

 

 

 

 

 

 

안체에 대련으로 걸려있는 "대팽두부"  

 

 

 

 

 

 

 

 

 

 

 

 

 

 

 

추사 선생 묘소

 

                                                    

 

 

 

 

 아래는 증조부 김한신과 부인인 화순옹주의 합장묘

 

 

 

 

 

 

 

 

 

 

 

그리고  백송과 화순옹주 열녀문이 있다.

 

 

 

 

 

 

 

   추사고택에 가면 반드시 추사가 직접 심었다는 백송(白松)을 봐야 한다.

 추시고택에서 서북쪽으로 600미터쯤 올라가면 천연기념물 제106호인 백송을 볼 수 있는데

백송은 중국북부 지방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 몇 그루 없는 희귀한 수종이다.

예산의 백송은 추사선생이 25세 때 청나라 연경에서 돌아올 때 백송의 종자를 붓대 속에

넣어가지고 와서 고조부 김흥경의 묘 입구에 심은 것이다.

 수령이 약 200년이 되고 높이는 약 10m인 백송은 지상 50cm쯤에서 세 줄기로 갈라져 자랐지만

 두 줄기는 부러져 없어지고 동쪽의 줄기만 남아있다. 1980년도에 줄기의 피해 부분을

 외과 수술하여 치유하였고, 그 후부터는 철저하게 보호, 관리하고 있다. 전국에 5개 밖에 없다는

 백송 천연기념물 중 영조가 하사해 서울 추사의 본집에서 자라고 있는 백송과 함께

 추사 가문의 상징이 되었다.  (이상 한 사이트에서 퍼옴)   

 

     

 

 

 


    
      추사 기념관에 전시된 작품중에서 진품은 5점중의 하나.

   추사 선생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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