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반부터 9시15분까지 벌어지는
이탈리아, 중국, 미국, 한국이 벌이는 세계불꽃축제를
고구동산 전망대에서 관람하였다.
이렇게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려면 3시간 전부터 지키고 있어야 한다.
하기야 여의도 주변에 120만 인파가 운집해있다니
서울 시민 12%가 같은 시각 한자리에 모인셈.
그리고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
고구동산의 우리는 앞에서 서지도 못하고 앉아서 고행을 치르면서..!
다리아파 일어서는순간 뒤에서는 안보이니
말도 안돼.. 말도 안돼를 되뇌이고..!
한강공원에서는 사람들
틈새에 낑기어 앉아있고..!
행사가 끝나면 빠져나오는게 더 어렵다.
내친구 집에서 쉬다가 출발했는데도 나중에 얘기들으니
한강대교근교에서 2시간을 그자리에 있다 출발했다니 아뿔싸..
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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