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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국내가볼자리

설경은 대둔산에서..

 

      <전북여행-눈 덮인 대둔산의 비경을 담다.. 에서>> 


                    매년 검색 1위에 올라오는 지리산 국립공원,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국립공원,,

전국 최고의 설경을 보여주는 덕유산탑사와 말의 귀 모양으로 유명한 마이산,

요즘 산행지로 각광을 받는 구봉산 내변산, 강천산, 모악산 등 전라북도에는 명산이 참 많다. 

​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둔산..

새하얀 눈과 구름으로 덮여 있어 마치 금방이라도

 신선이 나타날 것만 같은 신비로움에 절로 감탄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대둔산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전 9시부터 매 시 정각, 20분, 40분에 운행하고

 오후 5시에 마지막 케이블카가 내려온다고 한다.

산행보다 관광이 목적이라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케이블카에 올라 구름다리부터 마천대(정상)까지만 

보아도 대둔산의 매력에 푹 빠질 것 같은..

 

 

 

 

케이블카 전망대에 도착하니 장군봉이 반겨 준다.

장군봉은 바위의 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을 닮았다 하여,

 혹은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해 절하는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기암절벽과 푸른 소나무 그리고 새하얀 눈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마천대까지의 소요시간 

 

 

 

정상인 마천대까지 오르는 주요 산행 코스이다.

 

■ 집단시설지구동심바위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낙조대칠성봉집단시설지구(원점산행)

수락계곡승전탑수락폭포330계단정상(마천대)낙조대수락폭포(원점산행)

태고사낙조대마천대삼선계단구름다리칠성봉태고사(원점산행)

■ 관광 코스: 집단시설지구의 케이블카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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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다.

아슬아슬한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대둔산 설경은 어떤 모습 일지 궁금..?

 

 

 

 

구름다리를 건너 바라본 대둔산의 설경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정상인 마천대의 높이가 878m로 한국의 100대 명산에 속한다.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어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의 3대 명물로는 구름다리, 삼선계단, 마천대가 있다.

 

 

 

 

 

구름다리 근처에서 바라본 소나무들.

한 그루 한 그루가 특별해 보인다.

 각기 다른 모양새를 가진 소나무인데도 기암과 어울려

마치 한 몸처럼 자연스레 어울려 있다.

 

 

 

 

정상을 오르다 보면 바람이 불어 나무에서 쏟아지는

 눈 폭포를 그대로 뒤집어쓰게 되기도 하지만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상고대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잠깐의 낭패쯤은

그저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 버린다.

자연의 품에서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진다 할까..?

 
"저기 서..! 아무 데나 서 있어도 작품이야..!"라고

 지나던 산행객이 소리친다. 

그렇다. 이곳에서는 어디서든 회색빛의 차가운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설경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삼선계단 앞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구름다리보다 더 무섭다는 삼선계단이다.

길이 36m, 경사 51, 127계단으로 아래는 천 길 낭떠러지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아찔함에 자연스레 두 눈을 질끈 감고 만다.

대둔산의 유명한 명물로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심장이 약한 분들은 돌아서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정상(마천대) 방향 

대둔산의 순 우리말 이름은 "많은 봉우리가 있는 산"을 뜻하는 "한듬산"이고,

신라의 원효대사가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산"이라

말씀하셨기에 별칭으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 

 

허둥봉 방향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절경이다.

아니면 꿈속에서나 볼 수 있을까..?

이런 절경이 지상에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등산하시는 분들은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마천대를 다녀오신 후 용문골 방향으로 하산하여  칠성봉을 거치는 코스를 많이 선택한다.

이곳 칠성봉에는 용문골에서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직전

 일곱 개의 별이 떨어져 지금의 형상을 이루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일곱 개의 봉우리와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마치 동양화 같은 비경을 이룬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대둔산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혹자는 가을,

또는 봄이라고 하는데, 겨울은 어떨지..?


이렇듯 기암괴석과 소나무들이 어울려 사계절 각기 다른 멋을 뽐내는

 대둔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산 기운을 마음껏 받아 가져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