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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밖엿보기

서유럽 - 베니스 산 마르코 광장, 대성당, 두칼레궁전, 곤돌라투어..

 

           -여행 여덟째날 - ITALY,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 대성당, 두칼레궁전, 곤돌라투어⑥-    

 

 

 

 

 

 

 

 

 

 

 

 

 

 

베니스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주의 주도이다.
과거 베네치아 공화국의 수도였었다.
 

11세기에는 십자군 원정의 기지가 되기도 하였으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고 한다.

 

이후 1797년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침략을 받아 

1805년 나폴레옹 치하의 이탈리아 왕국에 귀속되었고,

1815년 오스트리아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1866년 이탈리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영어로는 "베니스"(Venice), 독일어로는"베네디히"(Venedig)라 한다. 

 

 

 

 

 

베니스는 하나의 섬이 아니라 118개의 섬들로, 

 200개가 넘는 운하로 나뉘어져 있어 400개가 넘는 다리가  놓여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인 그란데 운하가 이 도시의 대동맥을 형성하고 있다.

 

 

 

 

 

외부의 침략을 피해 롬바르디아의 피난민이 이주해 오면서

베니스는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땅으로 몸을 숨긴 이들은 얕은 바다 위에 건물을 지었으며 

섬과 섬 사이는 다리로 연결, 자연히 도로는 없고 집과 광장 이웃과 이웃 사이에는

물이 있어어쩌면 물이 이들의 삶속에 숨어 들어온것 같다.

 

 

 

 

 

 

 

 

 

 

 

 

 

 

 

 

갯벌에 통나무 기둥을 세워 박고 그 위에 화강암-흙-화강암을 깔아 지반을 구성한 후 건물을 세웠다. 

이곳 아들리아(Adria) 바다는 수심 15m 정도 이하의 수상 도시 건설에 적합한 기후와 구조를 갖고 있다.

 

차도가 없는 베니스에는 자동차가 없다. 소방차도 경찰차도 없다. 

택시도 버스도 배가 대신한다. 독특한 도시 구조 때문에 

이 곳 사람들은 손바닥 만한 마당도 없이 산다고 한다.

 

 

 

 

 

 

 

 

 

 

 

 

 

 

 

 

 

 

 

 

 

 

 

 

 

 

 

 

 

 

 

탄식의 다리

 왼편은 두칼레 궁전이고 다리의 오른편은 지하 감옥이다. 

두칼레 궁에 있는 평의회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죄인이 이 다리를 건너면서

바깥 세상과 완전히 단절되기에 바깥 세상을 보며 탄식하였다고 하여

"탄식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여 진 것이다.

 과거 이 탄식의 다리를 건너 감옥에 갇힌 자 중 다시 세상의 빛을 본 사람은 단 한명,

작가이자 바람둥이였던 카사노바 밖에 없다고 한다.

두개의 작은 창엔 튼튼한 창살이 있다.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선착장에서 한참을 걸어오니 바로 베니스에서 가장 큰 산마르코광장 Plazza San Marco 에 도착한다.

 

산 마르코 광장에는...

베니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는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 등 주요 관광지가 모두 모여 있다.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격찬한 곳인 만큼,

이곳은 베니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원래 이곳은 채소밭이었는데, 1723년 티랄리가

 광장의 바닥을 설계하면서 지금과 같은 광장이 되었다.

 

 

산 마르코 성당

 

 

 

 

 

 

 

 

 

 


 

 

 

 

 

붉은색 높은건물 산 마르코 종탑

올라가 보진 못했는데 그 당시 저 높이로

건축한다는게 참 대단하다는..

 

 

 

 

 

 

 

 

 

 

성당안으로 입장하기 입장하기 위해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유럽에서의 기다림이란,

몸에 배어 있어야 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는게..

 

 

 

 

 

 

 

 

 

 

산 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

레스토랑마다 클래식 경연이 펼쳐지고
탁 트인 광장앞에는 바다가 있고
그 색깔 예쁜 파아란 하늘 감동 잊고싶어도 잊지 못할 풍경이다

 

한때 베니스를 점령했던 프랑스황제 나폴레옹은

산 마르코 광장을 보고 "유럽에서 가장 우아한 응접실"이라고 했다는..

 

 

 

 

 

 

 

  

 

 


 

 

 

 

 

카페 플로리안

1720년부터 문을 열고 전쟁중에도 영업을 했다는 곳

괴테, 바이런, 바그너등 당대의 명사들이 즐겨 찾았으며,

토마스만은 이 카페에서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구상했다고 한다.

 

 

 

 

 

 

 

 

 


 

 

 

 

 

 

 

 

 

 

 

 

 

 

 

 

 

 

 

 

 

 

 

 

 

 

 

 

 

두칼레궁전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은 9세기 베니스 공국 총독의 사저였으며

 산 마르코 광장이 베니스의 종교적인 상징이라면,

두칼레 궁은 바다 위의 공화국이었던 베니스의 정치,

 군사, 예술, 경제 전분야를 상징하는 위대한 건축물이다.


과거에 베니스를 통치했던 영주들이 살았던 곳으로

2층은 가로 22m, 세로 7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유화가 전시되어 있다.

이 곳은 AD,825년으로 추정되는 건물 자리에 재건된 것을 바탕으로

 14-16세기에 걸쳐 완전 개조된 것으로 고딕 양식의 대표적 건물이다.


궁전의 외관이 흰색과 분홍빛의 대리석 문양으로 되어 있어

궁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아래층의 회랑 기둥 받침은 36개로 되었다.

 또 안뜰은 르네상스 식의 멋진 구성과 조각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으며,

실내는 황금 계단, 안티콜레지오, 접견실, 투표실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니스의 상징으로 책을 펴든 날개 달린 사자

 

 

 

 

 

 

 


 

 

두갈레 궁전 앞 광장 끝 해안가 쪽에 두개 원주가 있는데

이 원주는 베니스의 상징인 수호동물 날개달린 사자상

맞은편 원주 산테모도르상 원주와 산테모도르상은

콘스탄티노폴에서 가져온 것인데 산미르크 이전 베니스의 수호성인 이었다

9세기 알렉산드리아에서 산 마르크의 유해를 모셔와

산마르크 성당을 지으면서 베니스 상징이 테오도르에서 산마르크로 바꿔졌다

악어를 밟고 서 있는 모습

 

 

 

 

 

곤돌라투어

 

 

 

 

 

 

산마르코 광장에 접해 있는 선착장에는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는 

베니스의 명물~ 곤돌라(Gondola)를 쉽게 볼 수 있다. 

 

 

 

 

 

 

 

 

 

 

 

 

 

 

 

섬과 섬 사이를 작은 다리로 연결한 곳이 많지만  이곳의 이동 수단은 모두 배로,

전통적으로 사용된 곤돌라(Gondola)가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곤도라를 타고 S자형 운하를가로지른다.

 

 

 

 

 

부유한 베니스의 귀족들은 점점 더 화려한 곤돌라를 타기를 원했고

그 사치가 너무나 심해지자 베니스 정부에서는 1562년 배의 색채를

검은색만 쓰도록 정해버렸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그래서 그런지 곤도라의 색이 거의 검은색이다

 

 

 

 

 

 

 

 

 

 

 

곤돌라(Gondola)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옛날 베니스가 외적의 침입을 받고 도시의 모든 처녀들을 빼앗기게 되었다. 

이에 신부 감을 잃어버린 베니스 청년들이 계략을 꾸며 작은 배를 만들어

야밤에 소리 없이 기습하여 처녀들을 되찾아 왔다는 이야기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9월 첫주 일요일에는 "곤돌라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지 사공들이 모두 성악가 같다.

지나가는 다른배에서 들려주는 노래가 마치 성악가수가

노래하는것 같은 음성으로 들리는게..

 

우리나라에서 음악공부를 갔다 현지 가이드하는분들도

꽤 되는것 같다. 우리현지 가이드도 성악을 한다는,

곤돌라위에서 우리에게  노래를  선사한다.

 

 

 

 

 

 

 

 

 

 

 

 

 


 

 

 

 

 

 

 

 

 

 

 

 

 

 

 

 

어찌보면 뱃사공이었을뿐인 이들이지만

마음만은 풍족한 삶을 영위하는것 같았다.

급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쓸데없는 욕심도 없는것 같고
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어쩌면 행복은 주어지는게 아니고 스스로 찾아서

누린다는 평범한 진리를 배운것도 곤돌라여행에서의 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