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산저산산이좋아/전국명산돌아

푸른숲 내음이 녹아드는 남양주 축령산../2012년4월28일(토)

  

우연히 지난 산행기를 보다 "관리자에 의해.."라며

수정을 하지 못하도록 해 놓은걸 보고 그 당시에 게재했던 사진을 다시 올린다.

내가 다녔던 장소와 그 분위기를 간직하려고 블을 관리하는데

"Daum"에서는 어떤 연유로 그런 표식을 해 놓았는지 잘 모르겠고..

 

 

 

    

 

 

 

    

산을 선택할때는 예비 학습이 필수다.
그냥 따라 나섰다간 낭패가 따르기 십상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편할수 있겠지만 축령산은 아닌것 같다.

아침일찍 1호선을 타고 청량리역에서 330 -1번 버스를 타고

앞좌석에 앉아 차창으로 펼쳐지는 경관을 감상하는것 까지는 괜찮았는데..!

축령산 입구라는 곳에서 내린것이 화근이었다.

  

그렇다고 다음 버스는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 차라리 걷자고 해서

 국도를 따라 가는데 그 거리가 3Km이니 시작부터 진이 빠진다.

 

더 가관인건 축령산 등산후 "가평아침고요수목원"까지 가보자고 했는데

그게 글쎄 말로만 그렇지..

하루 일정으로 소화하기는 어렵다는 동네분들의 얘기다.

어쨌거나 6시간을 걸었으니 땀흘리며 등산은 제대로 했는데 오른쪽 무릎에 무리가 온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의 경계에 위치한 축령산(886m),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왔다(1390년경)헛탕을 치자

 산신제를 올린후 멧돼지를 잡았다고 전해지면서 고사를 올렸다고 하는산..

그래서 "축령산(祝靈山)"이라 했다고..!

 

 

<등산코스>

3Km걸어 들머리로 - 휴양림주차장 - 수리바위 - 남이바위 - 헬기장

- 축령산 - 갈대밭(절고개) - 체력단련장 - 관리사무소 - 주차장 

  

 

  

 

 

 

 

이곳 입구에서 천원을 내야(입장료) 입장할수 있다.

 

 온도 차이인지 이곳 벗꽃은 아직도 그대로다.

  

 

 

 

 

 

  

     

 

 

 

    

암벽 약수터에 흐르는 맑은 물에 목을 축이고..

 

 

 

 

잎새보다 꽃망울이 진하게 피어있는 진달래를 벗삼아

한발자울, 두발자욱 힘겨운 발자욱을 남긴다. 

 

 

    

 

  

 

 

   

    

  

   

 

 

골이 깊고 산세가 험하여 독수리가 유난히 많이 살았던 이곳에

 

멀리서 보면 독수리머리를 닮았다 하여 "수리바위"라고 한다는 바위다.

 

 

 

   

  

   

 

 

 

   

   

 

분재같은 노송한그루는..

 

온갖 풍상과 인고의 세월이 스쳐 지나간  흔적이 역력하다. 

  

 

 

  

   

멀리 천마산이 보이고.. 

 

 

     

  

 

 

 

      

 

 

  

 

별로 반갑지 않은 청솔모는 인기척이 있어도 피할 생각도 않고.. 

 

 

    

 

동작빠른 다람쥐는 이리왔다 저리 왔다 바쁘기 그지 없다.  

 

 

  

  

 

 남이장군 바위..!

 

27세의  젊은 나이로 병조판서라는 관직에까지 올랐지만

 

유자광의 무고로 28세 꽃다운 나이에 능지처참형을 받았지만...

 

이곳 바위에까지 그에 관한 설이 전해 내려오는걸 보면 대단한

 

영웅호걸임에  틀림이 없다.

 

 

 

 

  

  

 

 

 

 

   

 

  

  

 

 

    

 

노랑 제비꽃은 지천으로 깔려있고..

 

 

 

     

 

 

     

 

 

 

 

   

 

 

  

  

 

 

   

 

 

 

  

 

  

  

  

 

축령산 표지석과 국기봉,  그리고 소원탑(886.2m) 

 

 

  

 

 

  

 

   

  

 

 

 

      

 

 

 

  

 얼레지도 가끔씩 보이고..

 

 

  

  

 금낭화끝에 물망울이 맺혀있는것 같은 모양도 좋아 보인다. 

 

 

 

  

 

 

 

  

   

 

    

 

 

 

   

 

마석역에서 축령산 마을버스를 타면 쉽게 갈수 있고..

청량리에서 330 - 1번 버스로 가면 축령산에서 하차 한후

3.2Km를 걸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