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모임을 춘천에서 계획했는데..
5월말일이라서 바쁜 일 처리하느라 처남네 두가족이 참석을 못했다.
세가족이 "우성닭갈비"에서 오찬을 했는데 참석 못한 가족 생각에
심기가 편치만은 않아서 춘천 닭갈비 맛까지 썩 내키지 읺았는지 모르겠다.
오찬후 찾아간곳이 "소양강 스카이 워크"이다.
수변주변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춘천이 호반의 도시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차창밖으로 불어드는 시원한 바람, 도심에 피어있는 색색의 꽃들,
거기에 더해 소양강을 끼고 흐르는 물은 도심에서의 힘겨운 삶을 잠시나마
내려 놓을수 있겠다는 건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을것이다.
도로 변에 있는 "소양강 처녀" 비는 오늘도 떠난 님을 그리워 하며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향수에 젖어보는 시간을 주고 있었다.
나이 깨나 든 이는 이 노래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소싯적 추억이 깃든 대중가요이다.
전체 길이가 174m, 그중 156m는 강화유리 3장을 겹쳐 투명유리로 되어있다.
바닥 아래 강물까지는 7.5m이니 이 정도에서도 발을 못떼어놓는 이들도 있겠다.
강화유리 사이로 동전을 집어 넣고
소원을 비는 이들도 많은가 보다.
이곳을 입장할때는 덧신을 신어야 한다.
강화유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니..
신고 온 구두나 운동화는 덧신에 가려져 흔적을 찾을수 없게
됨도 유의해야 한다.
스카이워크 끝에 "쏘가리상"이 돋 보인다.
정해논 시간대에 분수를 내 뿜는다고 한다.
입구에 포토죤에서 기념을 남겨도 추억의 한 장이 될것 같다.
다음 여행지인 "산토리니"카페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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